현장 적응력 높인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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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 송고 : 2007-06-19 17:41
안동대 컴퓨터공학전공 처음 개설

안동대학교 컴퓨터공학전공(전공주임 : 심재창 교수)에서 올해 처음 개설한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졸업예정자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서 개설된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 창의적 종합설계)’ 과목은 몇 개의 모듈과 부품을 제공하여 설계에 대한 제한요소를 제공해 준 후, 학생들 스스로 답을 찾게 하는 과목으로써 대학생활에서 배운 내용을 종합하여 창의적으로 설계하고 실습을 통해 취업 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즉, 홈네트워크와 임베디드 센서네트워크 등에 최근 등장하는 신기술인 ZigBee 무선통신을 활용하여 직접 시스템을 제작하고, 소프트웨어로 컨트롤하며 로봇을 무선 통신으로 제어한다. 또한 ZigBee 무선통신을 활용하여 원격 화면제어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현하여 완성한다.

이 과목은 담당교수 뿐만 아니라 졸업생 선배를 포함한 산업체의 도움을 받고 있다. 일례로 안동병원의 전산팀장의 도움을 받아 장례식의 디스플레이 화면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주)플러스텍의 박형배 졸업생의 지원을 받아 홈 네트워크 시스템도 구현을 하였으며, 구미에 있는 업체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ZigBee 무선통신을 활용한 산업기기의 활용시스템도 구현하였다.

‘캡스톤 디자인’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은 “주말을 반납한 밤샘을 수없이 하였지만, 어려운 산행 끝에 정상에 오른 크라이머들이 느끼는 환희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한다.

담당교수 심재창 교수(컴퓨터공학전공)는 “현장에서 직접 쓰이는 기술을 직접 구현할 수 있는 어려운 시스템을 우리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난제를 열심히 해결, 끝내 구현하여 테스트 하는 것을 보면서 지도교수로서 자랑스럽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였다”고 전하며 학생들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안동대 컴퓨터공학전공은 1학기 종강을 앞두고 오는 20일(오전9시~11시)에 최종 발표회를 통해 창의적인 응용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십분 발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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