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발전소 유치 10만 명 가두 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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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 송고 : 2007-05-25 13:55
발전소 유치를 위하여 시민이 일어나다.

 
안동복합화력발전소유치위원회(위원장 임귀순)가 지역 내 천연가스 발전소 유치를 위해 오는 27일, 용상APT단지 및 웅부공원을 비롯한 시내일원에서 10만 명 가두 서명운동을 펼친다.

지난 3월 28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필요불가결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 내 천연가스 조기공급을 위해 시민단체, 상공인,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발전소유치위원회는 그동안 안동시, 산업  자원부, 한국남부발전(주) 등 관계 기관들과 접촉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특히 이 달 들어 지역민들의 역량을 모으기 위한 10만 명 서명운동에 들어가 현재 5만 명에 이르는 시민들의  서명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유치위는 산업자원부의 발전소 건설의향서 평가 시 지역민들의 수용성을 평가하는 주요 항목이 있어 이에 부응하는 시민들의 유치 의향에 따른 적극적인 의사 표시가 절실한 현실에 비춰볼 때 다소 미흡한 실정이라고 분석됨에 따라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0만 명 가두 서명운동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지역은 천연가스(LNG)가 공급되지 않아 지역 내 모든 가정 및 기업체는 40%나 비싼 LPG(액화석유가스)를 사용할 수밖에 없으며 이로 인해 상대적인 경제적 불이익을 장기간 감수해 오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최근 한국가스공사가 제8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을 통해 2011년 이후 공급지역으로 반영한다고 하였으나 관계 전문가들은 현실적으로 특별한 경제적 구조 변화가 없는 한 김천~안동 간 120㎞에 이르는 배관공사 예상 비용 2천 200억 원에 대한 채산성을 맞출 수요가 미비해 단기간 내 공급되기는 불투명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형편이다.

때문에 안동시와 유치위는 천연가스 수급에 따른 채산성을 확보키 위한 대규모 천연가스 수요처의 발굴이 필수 불가결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화력발전소 유치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유치위는 연간 50만톤의 LNG를 사용하는 천연가스발전소를 유치할 경우 LNG공급망을 안동까지 연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천억 원대의 직?간접 경제기여도를 가진 대기업 유치효과를 통해 전국 천연가스(LNG) 배관망제외에 따른 값 비싼 LPG 사용으로 파생되는 지역 내 경제적 불이익을 해소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치위 임귀순 위원장은 “한국남부발전(주)의 발전소 건설의향서 제출에 대한 산자부 평가 시 인구 밀집지역이나 바다 인근지역에 비해 건설비용 및 이용율 측면에서 다소 비효율적 지역으로 분류되는 안동지역의 경우 전체 시민들의 유치의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적극적인 유치 의사로 비춰질 수 있는 서명운동에 힘을 쏟고 있다”며 “유관 기관단체 및 시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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