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문경시에서 유치한 (주)성신RST(대표이사 박계출)에서 국내 중소기업 최초로 아프리카 지역에 철도 차량을 수출하게 되었다.

(주)성신RST 문경공장에서는 6월22일부터 1차 선적분 9량의 여객열차를 출하하여, 6월 25일에 마산항에서 아프리카 콩고로 수출하게 된다. 이는 총계약 23량 중에서 1차분으로써 1등객차 3량, 2등객차 4량, 식당차 1량, 전원공급차량 1량으로 구성되며, 8월 15일 콩고 인민공화국 독립기념일 행사 차량으로 사용되게 된다. 2차분인 14량은 7월25일부터 문경공장에서 마산항으로 운송할 예정이다.

또한 (주)성신RST는 아프리카컵 축구대회에 사용될 여객 열차 10량을 납품할 예정이며, 10월말까지 선적을 목표로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주)성신RST는 중동지역에 이미 기관차를 납품한 바 있고, 이번 아프리카에 객차 수출과 함께 동남아 지역의 여객열차 수출 상담도 진행중에 있다.

지난해는 TUV 유럽 규격을 인증받아 유럽 및 중동 지역에도 수출자격을 갖추게 되어 국내 최고의 철도차량 메이커로서 차량 수출을 위한 수주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역민 고용 확대 및 지역경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