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계면 선암1리(이장 이창희)에서는 11월 12일 오전11시 문경시장을 비롯한 내빈 및 주민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농업인건강관리실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과중한 농사일로 인한 만성적인 농부증, 하우스병, 농약중독 등 농업인 특유의 질환 발생이 많은 농촌 마을에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건강관리실 개소로 농업인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시설로는 연면적 98㎡에 황토옥찜질방과 남녀 샤워실, 화장실, 탈의실, 그리고 안마의자, 러닝머신 등 건강관리기구가 구비되어 있는 피로회복실을 갖추고 있다.

이창희 이장은 “건강관리실을 열심히 활용하고 잘 관리하여 주민 화합과 건강 증진의 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건강관리실 준공이 있기까지 도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김길태 소장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문경시 관내에 25개소를 설치하여 마을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은 물론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주민들에게 호응도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