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910건)

탈모...한방 경피 침주요법이 효과적!!
과거 중년 남성들만의 고민으로 여겨졌던 탈모가 이제는 젊은 20~30대 여성에게도 흔하게 나타나서 당사자에게는 커다란 스트레스로 여겨진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40대 이상 여성 20-30%가 탈모로 고민하고 있고 특히 20대부터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추세이다. 전문가들은 20대 여성들의 탈모는 유전적 성향보다는 스트레스, 공해, 무리한 다이어트로 영양 장애, 인스턴트 음식, 잦은 파마, 염색 등이 탈모를 가속화 시키는 2차적인 요인의 영향이 크다고 본다. 여성탈모는 남성탈모와는 달리 이마의 헤어라인은 유지되면서 정수리 부분
2007-07-05

(문화상식)국보와 보물의 차이점은?
우리나라 국보 제 1호는 남대문, 보물 제 1호는 흥인지문(동대문). 상식으로 널리 알려진 이 사실에 대해 이런 의문을 품을 수 있다. 똑같은 성문이고 언뜻 보아 규모나 구조가 별로 다르게 보이지 않는데 왜 남대문은 국보이고 흥인지문(동대문)은 보물로 지정이 된 걸까? 도대체 그 차이점은 뭘까? 사실 국보와 보물은 특별한 기준에 의해 엄격하게 구분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 일단 남아있는 옛 건축물이나 미술, 공예품들 중 역사적이거나 미술적 가치를 지닌 중요한 문화재를 보물로 지정, 나라에서 충분한 관리와 보호를 하게 되는데 그것 둘
2007-07-03

오페라 투란도트와 나비부인
친애하는 투(Tu)양~ 내가 왜 당신을 투(Tu)로 부르는지 아십니까?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은 그 무대가 되는 곳이 일본입니다. 일본 나가사키에서 미국의 해군사관 핑카튼과 집안이 몰락하여 기녀(妓女)가 된 15세의 나비아가씨의 결혼과, 이별, 자살로 이어지는 이 오페라의 무대는 일본입니다. 중국이 무대가 되는 오페라도 있었죠. 역시 푸치니가 그려낸 신화시대 중국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 투란도트(Turandot). 투란도트는 신화시대의 중국의 어느 나라에 아름다운 공주가 자신과 결혼하는 조건으로 세 가지 수수께끼를 내죠. 그 배경에
2007-07-02

지방간, 고지혈증...한방 간(肝)정화요법이 효과적!!!...
한방 간(肝) 정화요법은 우리 몸에 쌓여있는 독소(노폐물)를 제거하는 간단하고 쉬운 방법이다. 인체가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하는 방법은 혈액이 독소를 간으로 운반하면 간은 수많은 독소들과 어혈을 즉시 담관으로 보내게 되며, 십이지장 즉 인체 밖으로 배출하게 된다. 성인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담관이 담석으로 막혀있어 몸 속의 독소가 배출되지 못하고 쌓여 있는 경우가 많다. CT나 X-Ray 상으로 나타나지 않으나 간 세척(간 정화요법, detox)후 콜레스테롤 결정체를 포함하여 수많은 담석들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담석은 담낭
2007-06-28

경옥(景玉) 이보
경옥 이보의 본관은 진보, 자는 信古(신고), 호는 景玉이다. 현재 행정 구역상 안동시 예안면 구룡리 양옥에 거주하다가 만년에 거처를 임동 대곡으로 옮겨서 살았다. 부친은 진사ㆍ사마시에 합격을 하고 태학에 유학을 했으며, 글재주와 행실로 칭송을 받았다. 모친 인동 장씨는 忠義衛(충의위)를 지낸 友程의 따님이다. 경옥은 10세에 부친을 여의게 되었다. 모친 장씨는 학덕을 갖춘 분으로 자녀 교육에 남다른 열성을 보여 엄정한 교육 과정으로 자녀의 초학 교육에 힘쓴 결과 경옥은 유년 시절에는 특별하게 스승에게서 학문을 익히지 않았다. 이렇
2007-06-27

喫茶去(차나 한잔 하고 가세요)
안동에 가마를 묻은 지 11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도자기 공부를 마치고 고향 안동에서 처음 불을 지핀 첫 날의 기억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일본에서 금방 귀국을 하여 18년을 떠나있던 안동에 다시금 새 둥지를 트는 일은 기대 반 두려움 반 이었습니다. 당시에도 도자기 하는 곳이 한 두 곳 있었지만 새로이 작업장을 오픈한 터라 여러분들이 방문해서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하루는 일본에서 도자기를 지도해 주셨던 淸水日呂志 선생이 한국 제자가 작업장을 열었다고 격려를 해주겠노라며 일본의 고객을 관광버스 한 가득 모시고 온적이 있었습니
2007-06-26

여드름...속부터 살펴보자!!
여드름이 나지 말아야 하는 나이가 있을까? 10대에 고생할 만큼 했는데 2,30대가 넘어서 턱 주변으로 다시 올라오는 여드름... 어떤 여드름 환자는 만나는 사람마다 여드름에 관해 한마디씩 해주니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겁이 난다고 한다. 또 어떤 사람은 여드름으로 인해 대학 졸업 후 취업시험에서 면접 시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여드름은 청춘자라 하여 사춘기 때 심하게 올라오는 것이 보통이지만, 최근 나이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2,30대에도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식생활의 변화와 스트레스 등 내과적인 변화와 더불어 나타나
2007-06-21

제비원 소주를 아시나요?
친애하는 투(TO)양 오늘은 유년시절 첫 소주를 마신 기억이 생각나 편지를 드립니다. 지금은 이미 고인이 되신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시쳇말로 주당이셨습니다. 특히 사람 좋기로 유명한 할아버지는 늘 도포에 상투를 올리고 큰 갓을 쓰고 동리를 다니셨죠. 초등학교도 입학하기 전부터 내 임무는 식사 때를 맞춰 할아버지를 찾아 모시고 오는 거였죠. 친구분 댁 대문간에 서서 "할배~ 할배 저녁 자시러 안 가시니껴? 야~아 ?" 하면 "오이~야" 말씀만 하시고 쉽게 자리를 털고 일어나시지 못하는 할아버지를 “할배요~” “할배요” 독촉하고 또 독촉
2007-06-20

깨진 도자기라도 하나 주세요!!
장마가 오기전에 한 가마라도 더 구워내기 위해 6월 중순이면 어김없이 장작가마 불을 땐다. 이글거리는 태양아래 숨이 턱에 차도록 불과 씨름를 하고 나면 어느새 나의 몸은 온통 땀으로 뒤범벅이 된다. 30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물과 소금과 간식으로 허기진 배를 채워가며 마지막 도자기에 대한 정열을 다 쏟아부어 버린다. 도자기를 흔히 '흙과 불의 예술' 이라 한다. 누가 처음 이 말을 생각했는지 참 존경스럽다. 좋은 점토를 찾아 산하를 누비고 좋은 도자기를 굽기위해 불과 씨름을 하는 일은 시작과 끝이 무한한 시간의 연속성에 어느것 하나
2007-06-19

부서지는 먼지 속에 발가벗고 달리는 아이들
친애하는 민(旻, 하늘 민, 제게는 여러분들이 하늘 이십니다 ^^*) 민의 성원에 힘입어 이렇게 배 옥이라는 이름에 대한 사연을 올립니다. 친애하는 민, 삼십여년 전쯤 될 겁니다. 제 유년시절의 이야기를 좀 하겠습니다. 아이들은 그곳을 공굴다리라 불렀죠. 그 말이 콘크리트 다리라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여름이 오기도 전인 유월 초부터 아이들은 빨간 고추를 내어놓고 공글다리에서 멱을 감았습니다. 사내놈들은 그나마 물이 깊은 곳에서 놀았고 계집애들은 물이 얕은 곳을 찾아 멱을 감았죠. 아스팔트길이라고는 사십여 리 떨어진 읍내까지
2007-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