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스토리 (380건)

내 맘대로 감상일기 - 부산코믹월드
이 날, 엄청 더웠다. 방금 확인해 보니 부산코믹월드가 있었던 21일, 부산은 폭염주의보였단다. 아무튼, 조금만 있으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시작된다. 본인, '어쩌면' 축제 때 이런저런 마스크나 직접 축제의상이나 캐릭터 의상을 입고 의상을 팔게 될 수도 있으니 보다 전문적이고 앞선 코스튬플레이어들과 자신들이 창작한, 혹은 유명인이나 애니메이션, 만화를 패러디한 그림을 가지고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들이 혹여 할지도 모를 일과 일맥상통한다고 판단, 일단 참고가 될 것 같아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부산코믹월드로 향했다. 는 훼이
2010-08-26

바람난김C의 색즉시공 - 안동을 본점으로 출항할 음식점 [얌]
안동의 음식을 소개하라면 참 난감하다. 난감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안동이기 때문이다. 안동이 음식소개로 왜 난감한지 좀 까는 이야기로 시작해보고자 한다. 안동의 음식점하면 첫째가 불친절이요, 둘째가 식상함이요, 셋째가 다양성 부족이라 하겠다. 안동을 까발리는 내용으로 인해 요식업측으로부터 항의를 받더라도 어쩔 수 없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솔직함을 밝히는것이 발전에 해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고민에 빠지다 음식이란 첫째가 맛인데 이미 소개된 안동의 맛은 식상한 감이 있고 둘째가 첫째 못지 않은 친절인데 그 친절함이 어느곳에 있었는
2010-08-25


바람난김C의 색즉시공 -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
안동이 배출한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은 가장 낮은 곳에 서 있기를 바라는 분이다. 좋은 사람은 사후에 더 부각되니 안타까움이 더 하다.. 북문동 SK주유소 1층에 문화재단에 가면 그 분의 유물과 느낌을 조금이나마 맛 볼수 있다. 나라는 선생을 돌보지 않아도 선생은 나라의 아이들 돌보는 것에 자기의 평생을 바치셨다.
2010-08-18


내 맘대로 감상일기 - 부용지애
공연을 두번을 보러갔다. 처음은 의도치않은 어이없는 실수와 그날 후둑후둑 내려버린 비로 인해 중간에 관람을 포기했다. 그리고 두번째로 본 것이 그 다다음날한 마지막 공연. 아슬아슬하게 공연시간에 맞춰 공연장에 도착. 이게 도로가인지 주차장인지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그 날 공연을 보러온 인파는 대단했다. 찜질방엘 가도 기껏 땀 나봤자 코밑에 송글송글 맺히는게 다인데 그날은 아주 그냥 땀으로파티를 열었다. 내 가녀린(?) 모가지는 사슴을 넘어 기린이 되는 줄 알았으며, 거 한번 보자고 계속 드는 까치발에,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발을
2010-08-12

바람난김C의 색즉시공 - 청송달기약수탕
청 송 달 기 약 수 탕 이번에 찾은 맛집은 청송달기약수탕에 있는 소나무식당이다. 청송약수탕은 예전부터 닭백숙으로 유명한 곳으로 달기약수탕이란 이름이 붙은 유래는 이렇다. 약수물에 백숙을 해먹는 것은 우리나라 오래전 전통이고 청송은 약수물로 매우 유명한곳이다. '달기'란 말은 이 지방 방언으로 '닭이..닭이..'하는 발음이 '달기..달기..'인 사투리로 쓰이고 약수물이 올라오는 소리가 마치 닭이 알을 품는 '골골~~ 골골~~'하는 소리를 낸다. 해서 '닭이 유명한 곳'이란 뜻으로 '달기약수탕'이 된것이다. 그 후에 폭포이름도 '달기
2010-08-11


내 맘대로 감상일기 - 극락도 살인사건
※스포일러 주의~ 극락도의 아이돌, 의사 선생☆ 얼마 전 영화 이끼를 보았다. 나오는 배우 하나하나 인상깊었다. 영화를 보면서 특히나 버닝하게 된 배우가 있었으니, 바로 박해일. 똘망똘망한 눈빛에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강아지상. 완전 좋다. 아, 누가 저 님을 30대로 보겠는가!! 덕분에 박해일의 2007년 출연작 김한민 감독의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이 생각났다. 그런데 글을 쓰려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흠. 평점이 영 아니올시다다. 여기서 잠시 씁쓸해진다. 사람마다 보고 느끼는건 다 다를진데 별점이 전부인냥 그깟 남이 던져놓은
2010-08-05

바람난 김C의 색즉시공 - 장메추탕으로 더위를 물리치자!
장메추탕으로 더위를 물리치자! [ 음 식 기 행 ] 이 음식은 얼마전 내가 품평했던 음식으로 맛의 교정이 있기 전에 소개한 것이라 음식의 맛이 교정 되었으니 다시 소개하는 것은 너무나 마땅하다. * 음식점 소개 이 음식점은 너무 건방지다. 정통 고깃집도 아닌것이 대로에서 쑤욱 들어가 홀로 떡하니 서있다. 일반음식점이 이런 위치에 있다는 것은 '나는 망할것이다'를 예견함일 것이다. 그러나 따져보면 건방진것이 맞다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음식점의 이름은 '장원명가'로 부부의 성을 따서 지었다 한다. 이집의 반경 200미터 내에는 다른
2010-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