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칼럼 (631건)

위장병의 한방치료
1) 많이 접할 수 있는 질환이죠. 위염과 위궤양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A : 위의 모든 활동은 뇌의 지시를 받아서 이루어지는데 신경을 쓰면서 식사를 하면 당연히 소화가 잘 안 되고 체하여 위에 부담이 가게 되므로 위벽이 울혈이 됩니다. 이는 위염의 증상인데 증세가 더 심해지거나 습관적으로 계속되다 보면 위점막이 헐어서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위궤양입니다. 위장내부가 헐었기 때문에 자극있는 음식을 먹으면 자연히 속이 쓰리고 아프게 되는데 독특한 것은 부위별 상처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구분하여야 합
2020-01-21

찬음식과 면역력
1) 흔히 “찬음식이 면역력에 안 좋다”라는 말을 듣는데요. 찬음식이 몸에 안 좋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차가운 음식으로 위장이 차가워지면 면역계가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0℃에 가까운 정도로 찬 음식을 일상적으로 자주, 많이 먹으면, 장의 소화기능이 약화되고 회복불능의 상태로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곧, 차가운 음식이 주는 한랭자극이 면역의 중요한 조혈기관이 있는 장관계를 직격하여 면역계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몸은 본래 36.5℃ 전후에서 가장 기능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영양의 소화흡수를 담당하는
2020-01-14

불면증의 한방치료
1) 불면증의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A: 불면 환자들을 크게 분류하면 3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신경성불면으로 잠에 들지 못하는 환자, 두번째, 잠에 들지만 깊이 들지 못해 쉽게 깨는 환자, 세번째, 깊은 잠을 오래 지속시키지 못하는 환자인데요. 이에 따라서 취면제, 숙면제, 지속수면제로 나뉘어 처방을 받습니다. 그러나 수면제의 경우 약물남용, 의존성, 금단증상 때문에 환자에게 처방할 때 면밀히 살펴보고 처방이 되고, 요즘에는 인지행동치료, 수면파 유도, 광치료 등으로 접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불면은 다른 정신질
2020-01-07

통풍의 한방치료
1) 통풍은 어떤 질환입니까? A : 통풍은 한자로 '아플 통(痛), 바람 풍(風)'으로 바람처럼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통증과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아프다고 해서 일컫는 증상을 표현한 병명입니다. 통증이 급작스럽고 매우 심한데요. 재미있는 것이 통풍의 별명은 '황제의 병'입니다. 통풍이 서양에서 주로 왕족, 귀족들이 걸렸던 병이라는 것에서 유래되었는데요. 통풍은 비만, 당뇨 등 만성대사성 질환의 일종으로 발병하고, 이러한 대사성 질환이 나타날 수 있는 사람에게서 생기는 병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통풍 유병률도 매년 증가해서,
2019-12-31

겨울철 두통
1) 두통 환자분들을 보면 겨울철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는데요. 이유는 무엇입니까? A : 추운 날씨로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올라가면서 뇌압이 증가 돼 생기는 현상입니다. 고혈압 환자 뿐 아니라 평소 건강했던 사람들도 갑자기 추워지면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큰 폭의 온도 차가 뇌혈관의 압력을 깨뜨려 원인 모를 두통을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보통 겨울철에는 실외 평균기온이 약 2도 안팎인데 반해 실내온도는 20도를 웃돌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두통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압력 때문에 발생한 뇌혈관의
2019-12-24

발목염좌의 응급처치와 재활방법
1) 유별나게 발목을 잘 접지르는 분들이 있잖아요. 쉽게 염좌가 일어날 만한 조건들이 있을까요? A: 발목을 헛디디거나 꺾이면서 순간적으로 인대나 힘줄이 늘어나는 증상을 염좌라고 하는데요, 골절이 아닌 경우에 발목염좌라는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건강한 사람한테도 물론 발생할 수 있지만, 평소에 관절의 이완이나 근육의 약화, 이전에 발목 염좌를 겪었던 적이 있는 환자에게 더 쉽게 발생합니다. 계절로 따졌을 때는 바로 요즘같은 때 유난히 발목을 다치기 쉬운 시기인데요. 일교차가 크기도 하고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요즘 근육이
2019-12-17

겨울철 양생법
1)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감기에 걸리신 분들이 부쩍 늘었는데요. 겨울철 관리라고 하면 우선 감기가 가장 많이 생각나는데요? A: 기온이 낮아지고 건조해지는 겨울에는 감기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상태가 되고, 우리몸의 면역력 또한 저하되기 쉬워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일차적으로 보온에 신경을 써서 체온이 떨어져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상태가 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체열의 발산을 막고 외부공기를 차단시켜 줄 수 있는 내의를 입으시고, 얇은 옷을 여러겹 입는 것이 보온에 효과적입니다. 따뜻한 음식으로 체열을 유지시키는것도
2019-12-10

대추와 대추나무잎
1) 대추는 주변에서 흔히 먹을 수 있고 몸에 좋은 영양제 정도로 알고 있는데요. 한약재로서 대추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A: 한의학적으로 보면, 대추의 성질은 평하고, 또는 따뜻하다고 하기도 합니다. 맛은 달며, 속을 편안하게 하고 비위를 영양하며 오장을 보하고, 12경맥을 도와주며 진액을 보하고 9규를 통하게 합니다. 속을 편안하게 하여 불면증에도 쓰이며, 의지를 강하게 하기도 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약을 조화시켜줍니다. 또한 대추는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양기를 잘 돌게 합니다. 오래 먹으면 안색이 좋아지고, 몸이 가
2019-12-03

상열하한증
1) 상열하한증이라면 좀 생소한 용어인데요. 우선 용어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우리 인체의 이상적인 건강상태는 “두한족열” 즉 머리는 차게 발은 따뜻하게 유지되는 상태인데요. 오장육부의 부조화에서 인체가 정상적인 생리과정에 있지 못할 때 상체와 하체간의 온도 균형이 깨지고 차게 유지되어야할 상체쪽에 열이 올라가고 따뜻해야 할 하체 쪽이 차지는 것이 상열하한증입니다. 상열하한증은 선천적으로 심허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거나 위장에 열이 많은 경우, 간에 생긴 열이 얼굴로 올라오는 경우, 호르몬 기능의 부조화로 생리기능이 불규칙
2019-11-26

피부장벽과 피부병
1) 피부병이 생기는 직접적인 원인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A: 피부는 인체 최외부에서 외부 자극에 대해서 보호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인체의 성벽이죠. 피부병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피로하다고 생기지 않습니다. 내정을 못했다고 성벽이 무너지면 안됩니다. 국방력이 약해지면 성벽 보수 못하면서 무너질 수 있긴 한데, 내부적 시스템이 좀 무너졌다고 성벽이 무너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피부병은 감염과 가장 연관성이 깊습니다. 그 원인 균에는 세균 진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이 있고, 다치거나 긁거나 바깥에서 주입되어
2019-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