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증이란 체온에는 거의 관계없이 몸이 늘 찬감이 있어 그것으로 인하여 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것이다. 냉증이란 말은 본래 민간에서 써온 병명으로, 실제 기존 한의학에서는 냉에 대한 특별한 언급이나 조항이 없으며, 일본의 의학서적에서도 가끔 임상자료가 조금씩 존재할 뿐이다. 흔히 냉증이라고 하면 여성의 병으로만 생각해 온 것이 상례인데 사실은 남성에게도 냉증이 많으며 특히 현대에 들어와서 냉난방시설의 발달로 인해 더욱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냉증의 출발은 민간적 병명이지만 한의학적 원인을 살펴보면 냉증은 양기가 허한 증후에 속한다.
2007-08-17
한방칼럼 (631건)
한 달에 한 번씩 생리가 시작되면서 불편함과 더불어 통증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이 있다. 생리통을 겪어본 사람이 아니면 생리통의 고통과 불편함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증상, 특히 개개인의 체질, 병력, 나이와 경험에 따라서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심한 경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10%나 된다. 생리 시작 며칠 전부터 아랫배에 극심한 통증과 함께 몸이 무겁게 느껴지고, 손발이 차가워지는가 하면, 허리가 묵직하면서 아래로 한없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또한 소화가 안 되는 동시에 우울하고
2007-08-09
‘낭습’이란 남성들의 고환 밑 즉 사타구니에 습기가 차는 증상을 말한다. 이러한 증세는 남성의 양기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원인으로는 과도한 성생활과 자위행위 또는 지나친 음주로 인한 스트레스가 주요인으로 양기가 많이 떨어져 배꼽 밑의 단전부위가 냉해지기 때문에 생기는 질환이다. 즉 여름에 차가운 음료수를 컵에 담아 놓으면 습기가 차듯이 사타구니에 습기가 차는 것을 말한다. 사타구니에 습기가 많이 차면 습진이나 피부염 등이 발생하기가 쉽다. 그리고 양기 부족으로 인해 허리가 많이 아프거나 심하면 좌골신경통이 나타나고 소
2007-08-02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 돌아왔다. 농사를 짓는 어르신 분들이 더위로 고생이 무척 많다. 농사를 짓다보면 더위에 진을 너무 빼서 몸이 상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진이라는 것은 진액을 말하는데 알기 쉽게 말하면 농사짓는다고 너무 진땀을 뺀 거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하게 되면 정말 허탈해져 버린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을 주루룩 흘리게 되고, 어지럽기도 하고, 귀도 먹먹하기도 하고, 입맛을 잃어버리고 아주 피곤한 증세가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을 한의학에서는 주화병이라고 한다. 이러한 병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는데 그 중
2007-07-26
한의학에서 보는 얼굴은 인체의 축소판으로 오장육부와 연결이 되어 있고 따라서 오장육부가 건강하지 못하고 마음이 편하지 못하면 결코 아름다운 얼굴을 가질 수 없다. 눈을 보면 간주목이라 해서 간장에 속해 있다. 맑고 아름다운 눈을 가지려면 우선 간장에 피로감이 없어야 하고 쓸데없는 허열이 뜨지 않아야 한다. 폐주비라 하여 폐는 코를 주관한다. 감기가 들면 코부터 맹맹해지고 콧물이 막히는 증상이 생기는데 이는 코를 주관하는 폐 기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또 귀는 신장에 속해 있고 혀는 심장에서 주관하고 입은 비장에서 주관한다. 따라서
2007-07-19
한의학에서는 두통을 여러 가지로 분류한다. 그중의 한 형태인 담궐 두통에 대해 알아보자. 담궐 두통이란 비위계통에 이상이 생겨서 수분대사가 이루어지지 못하여 위장 내에 비생리적인 채액, 즉 담음이 고이게 됨으로 생기는 두통이다. 증상으로는 머리가 어지러우며 머리가 아파오고, 속이 미식거리고, 토할 것 같은 증세가 생긴다. 이런 어지럼증은 특히 책상을 쳐다본다고 고개를 숙였을 때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두통은 주로 비위계통이 약한 소음인에서 많이 생긴다. 배를 눌러 봤을 때 꾸룩 꾸룩 물소리가 많이 나며 위가 약해서 입맛도
2007-07-12
과거 중년 남성들만의 고민으로 여겨졌던 탈모가 이제는 젊은 20~30대 여성에게도 흔하게 나타나서 당사자에게는 커다란 스트레스로 여겨진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40대 이상 여성 20-30%가 탈모로 고민하고 있고 특히 20대부터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추세이다. 전문가들은 20대 여성들의 탈모는 유전적 성향보다는 스트레스, 공해, 무리한 다이어트로 영양 장애, 인스턴트 음식, 잦은 파마, 염색 등이 탈모를 가속화 시키는 2차적인 요인의 영향이 크다고 본다. 여성탈모는 남성탈모와는 달리 이마의 헤어라인은 유지되면서 정수리 부분
2007-07-05
한방 간(肝) 정화요법은 우리 몸에 쌓여있는 독소(노폐물)를 제거하는 간단하고 쉬운 방법이다. 인체가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하는 방법은 혈액이 독소를 간으로 운반하면 간은 수많은 독소들과 어혈을 즉시 담관으로 보내게 되며, 십이지장 즉 인체 밖으로 배출하게 된다. 성인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담관이 담석으로 막혀있어 몸 속의 독소가 배출되지 못하고 쌓여 있는 경우가 많다. CT나 X-Ray 상으로 나타나지 않으나 간 세척(간 정화요법, detox)후 콜레스테롤 결정체를 포함하여 수많은 담석들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담석은 담낭
2007-06-28
여드름이 나지 말아야 하는 나이가 있을까? 10대에 고생할 만큼 했는데 2,30대가 넘어서 턱 주변으로 다시 올라오는 여드름... 어떤 여드름 환자는 만나는 사람마다 여드름에 관해 한마디씩 해주니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겁이 난다고 한다. 또 어떤 사람은 여드름으로 인해 대학 졸업 후 취업시험에서 면접 시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여드름은 청춘자라 하여 사춘기 때 심하게 올라오는 것이 보통이지만, 최근 나이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2,30대에도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식생활의 변화와 스트레스 등 내과적인 변화와 더불어 나타나
2007-06-21
비만과 5대 생활 습관병(고혈압, 당뇨, 중풍, 심장병, 암)을 치료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몸 안에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다. 해독(데톡스, detox)은 이를 치료하는 기초단계이자 혈액속의 독소를 제거하여 혈액을 맑게 해주고, 몸이 가벼워지며 기분까지 좋아져 스트레스를 날려주는데 효과적이다. 몸 안에 독소가 쌓이면 늘 피곤하며 만사가 귀찮고 기력이 떨어지며, 피부가 거칠어지고 여드름, 기미가 생긴다. 또한, 이유 없이 우울해지고 짜증이 나며, 일에도 집중이 안 되고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한다. 변이 가늘고 시원치 않으며 잔변감 또한
2007-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