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과소는 생리일이 3일이 되지 않거나 월경양이 극히 적고 주기는 정상이나 양이 명확히 감소된 것을 월경과소라고 한다. 주요한 원인으로는 첫째, 평소에 몸이 허약하거나 오랜병으로 혈(血)이 손상되고, 무리한 다이어트로 영양이 부족하거나, 또는 과도한 노동으로 인해 발병한다. 혹은 선천적으로 원기가 허약하고, 애기를 많이 낳거나 유산을 많이 하는 경우, 신기가 약해지고 정렬이 충실하지 못하여 생기기도 한다. 둘째, 혈한 (血寒)이 있다. 즉 월경기나 산후에 차가운 기운의 감염을 받아 차가운 기운이 자궁에 머물러 응혈시키고 피가 통하지
2007-11-28
한방칼럼 (631건)
월경후기는 월경주기가 7일 이상 지나서 오거나 심지어는 두 달에 한번 오는 등 이렇게 연속적으로 계속되는 것을 말한다. 병의 원인은 1)노동이 심하거나 지쳐서 혈의 운행이 순통하지 못한 경우 이다. 2)오랜 병으로 몸이 허약해진 경우이다. 3) 출산과 젖을 먹이는 것이 너무 많거나 혹은 장기적인 실혈(失血)로 피가 모자라는 경우이다. 4) 산후에 차가운 기운으로 혈이 차가워져서 운행이 막히어 생리가 늦어 지는 경우 이다. 이러한 환자의 증상은 생리양이 적고 색은 검고 덩어리지며 아랫배가 차다. 이럴 땐 아픈 배를 따뜻하게 하면 동통
2007-11-22
생리주기(生理週期)는 원래 28일(4주) 주기가 정상으로 일주일 정도 늦어지거나 빨라지는 경우도 대략 정상적인 범주에 속한다. 그러나 주기가 7일 이상 빨라지거나 심지어는 생리가 10일에 1번씩 연속 반복되는 것을 월경선기라 한다. 이병은 주로 기허혈열(氣虛血熱) 즉 기가 허약해지고 혈이 뜨거워져서 자궁이 안녕하지 못해서 병을 일으키는 경우이다. 이렇게 되는 원인은 과도한 노동으로 인해 기운이 약해진 경우,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데 매운 음식이나 약물을 지나치게 먹어서 혈이 뜨거워진 경우, 또 다른 이유로는 화를 많이 내어 간이 상하
2007-11-07
요즘처럼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해지면 나이 드신 어르신이나 체력이 약한 소아들이 감기에 걸려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 중에는 감기약 몇 첩으로 쉽게 낫는 경우도 있지만 체력이 허약한 노약자들은 감기에서 다른 질병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그중에서 한 가지는 만성적인 기침이다. 감기초기에 기침과 열을 동반 하였다가 열은 내리고 감기 증상은 없어졌는데 기침이 2~3주 지속되거나 심지어 1~2달이 지나도 잘 낫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기침은 주로 밤으로 더 심하고 낮으로는 기침이 덜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한의학에서는
2007-10-24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는 환절기가 되니 감기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그중에는 나이 어린 소아환자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소아환자 중에 처음에는 열이 나고 기침 가래가 심한 증세를 보이다가 점차 열이 내리고 증세가 호전되는데도 불구하고 기침이 수주 또는 수개월동안 낫지 않는 경우가 있다. 특히 찬바람을 쐬거나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기침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이런 기침은 주로 새벽과 밤으로 심해지다가 낮으로는 기침 증세가 덜해지면서 미열을 동반한다. 특이한 것은 자면서 새벽에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2007-10-18
1. 홧병이란 홧병이란 마음의 병 가운데 화가 치밀다 못해 가슴에 쌓여서 병이된 것을 말한다. (요사이 스트레스성 질환) 구체적인 증상을 대략 살펴보면 ㆍ불안, 초조, 우울한가 하면 미칠 듯 짜증을 부리고 울화 등을 터트린다. ㆍ나른하고 피곤하며 만사의 의욕이 없어진다. ㆍ항상 쫒기는 것 같고 자신이 없어지고 홀로 있고 싶어 한다. ㆍ입 안이 쓰고 단내가 나며 입이 마르고 혀끝이 빨갛게 된다. ㆍ가슴이 답답하고 한숨을 쉬며 심장이 괜히 놀란 것처럼 뛴다. ㆍ손발이 붓고 부석부석하며 정신이 맑지 못하다. ㆍ식욕이 없고 복부가 팽만하며
2007-10-09
변비 음식이 위에서 소화를 거쳐 대장 내에 오랫동안 남아 있어 평소에 습관된 시간 내에 배변하지 못하면 대변이 대게 굳고 건조하여 배출하기 어렵게 되는데 이를 변비라고 한다. 흔히 볼 수 있는 변비의 원인으로는 첫째, 양이 성한 체질 즉 열이 많은 체질이거나, 술을 즐겨 마시며, 맵고 熱(열)이 많은 음식을 다량 섭취하면 위장에 열이 쌓이게 되어 진액이 부족해지고 건조해져서 굳어지는 경우 이다. 둘째,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으로 기가 울체되어서 대장의 연동운동 의 기능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셋째, 병후 또는 산후 및 연로한 사
2007-09-20
안면신경 마비를 한방에서는 구안와사 라고 하는데 이 질환은 병명이 시사하듯이 신경의 마비로 인하여 입과 눈이 비뚤어져 안면의 변형을 가져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질환이 있는 쪽 즉 마비된 전액부는 주름을 잃어서 평활한 상태로 변하고 근육은 마비되어서 표정이 변치 않는다. 또한 안윤근의 마비로 질환이 있는 쪽은 위 눈꺼풀이 협소해지고 아래눈꺼풀이 처지는 사시와 같이 되며, 눈을 감을 수도 없고 입은 아래쪽으로 처지며 또한 언어 장애와 미각의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종종 이명(귀울림) 이 생기고 청각장애도 올 수 있다.
2007-09-13
현훈은 하나의 자각증상으로 현(眩)은 안화(眼花)를 뜻하고, 훈(暈)은 두훈을 말한다. 경증인 경우 눈을 감으면 멎고, 중증인 경우 마치 배를 타는 기분이며, 여기에 오심(惡心), 구토, 한출(汗出) 등의 증상이 수반된다. 한의학에서는 어지럼증의 발생원인으로 風(풍), 火(화), 痰(담), 虛(허) 네가지로 나눈다. 알기 쉽게 설명을 하자면 첫째, 장기간에 걸쳐 정서적으로 편안하지 못하여 우울하고 화를 많이 내면 간화(肝火)가 상승되어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즉 스트레스로 인해 어지럼증이 생긴다. 둘째 오랜 병이 낫지 않아 기혈이 손
2007-09-06
질병이라고는 할 수 없어도 간의 기능이 쇠약해지면 어떤 증세가 나타날까? 첫째, 이유 없이 피로하다 간 기능 이외의 원인으로도 피로가 올수도 있지만 이런 경우 일단주의를 해야 한다. 둘째, 위장 상태가 나빠서 위장약을 계속 먹어도 효과가 없을 때 이때는 위장이 나쁜 것이 아니라 간 기능이 쇠약해져서 먹은 것이 위장에 정체되어 위가 불편한 경우이다. 셋째, 기름진 음식을 먹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뭉클하게 느낀다면 주의해야 한다. 이것은 간의 담즙분비가 원활하지 못하여 지방질이 소화가 되지 않아서 생기는 증세이다. 넷째, 술을 좋아하는
2007-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