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A : 많은 분들이 다리에 심한 쥐가 나서 고생한 경험을 가지고 계실 겁니다. 등산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혹은 오래 서 있다가 쥐가 나기도 하죠. 근육이 꼬이는 듯 오그라들며 수축되는 통증은 상상만으로도 인상이 찌푸려지는데요, 주변에 누군가 있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아무도 없을 때는 난감하기 그지없습니다.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은 보통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무리하게 썼을 때입니다. 또는 나이가 들어 근력이 감소했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스트레칭 습관이 잘못됐을 경우도
2020-12-07
칼럼 (910건)
1) 녹용은 어떤 약인가요? A: 녹용은 사슴의 뿔인데요. 사슴의 뿔은 늦봄에 저절로 떨어지는데, 그 자리에 새로운 뿔이 자랍니다. 이렇게 다시 자라기 시작한 뿔을 녹용이라고 합니다. 녹용은 부위에 따라 가장 끝부터 분골, 상대, 중대, 하대로 분류되는데요. 전통적으로 녹용의 끝 부분인 분골의 효과가 가장 크다고 여겨졌고, 실제 성분 연구에서도 아미노산, 단백, 성장인자 등 다수 성분이 분골에 가장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장작용이 강한 약인데 단순한 피로개선 및 항산화가 아닌, 성장 및 발달에 영향을 미칩니다. 동물연구
2020-11-30
1) 이름도 조금 어려운데요,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어떤 것인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탄발지, 방아쇠손가락 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에게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손가락을 구부리고 펴는데에 통증이 있거나 제한이 생깁니다. 처음에는 손가락의 딸깍거림이 가끔 느껴질 뿐이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손가락의 통증이 갈수록 심해지고 스스로 손가락을 굽히고 펴기도 힘들어지면서, 나중에는 물건을 꽉 쥐는 것이 힘들어 지실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도 생각보다 이 증상을 가지고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이 많은
2020-11-23
1) 유별나게 발목을 잘 접지르는 분들이 있잖아요. 쉽게 염좌가 일어날 만한 조건들이 있을까요? A: 발목을 헛디디거나 꺾이면서 순간적으로 인대나 힘줄이 늘어나는 증상을 염좌라고 하는데요, 골절이 아닌 경우에 발목염좌라는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건강한 사람한테도 물론 발생할 수 있지만, 평소에 관절의 이완이나 근육의 약화, 이전에 발목 염좌를 겪었던 적이 있는 환자에게 더 쉽게 발생합니다. 계절로 따졌을 때는 바로 요즘같은 때 유난히 발목을 다치기 쉬운 시기인데요. 일교차가 크기도 하고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요즘 근육이
2020-11-16
1) 현대의 우울증이 한의학에서는 기울증이라고 하여 예전부터 다루어 졌다고 하는데요. 기울증이란 어떤 것입니까? A: 우울증은 한의학의 울증과 만성화된 화병의 범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울증에 관여 하는 장기는 오장육부 중에 대표적으로 간장입니다. 간장은 전신의 기운을 골고루 소통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으면 간이 상하게 됩니다. 따라서 소통시키는 작용이 떨어지게 되고 기기가 울체되어 결과적으로 기울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2) 우울증도 보통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초기엔 답답함이
2020-11-09
1) 치매라는 병은 본인 뿐 아니라 가족의 삶의 질까지 떨어뜨리기 때문에 치매환자 관리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선 치매는 어떤 사람들에게 잘 걸리는 병인가요? A: 치매는 두뇌활동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세간에는 알려져 있지만 뇌활동이 꼭 치매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이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주의가 필요하며,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노년인구가 늘면서 치매인구 역시 급증하고 있어 현대에 주목받는 질환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으로 치매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2
2020-11-02
1) 공진단은 어떤 약인가요? A: TV 프로그램, 드라마 등에서 많이 소개되고 언급되었기 때문에 관심이 없는 분이더라도 공진단이라는 이름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공진단은 중국 원나라 위역림이 제작한 의서 세의득효방에 기재된 처방으로 황실에 진상되어 황제, 황후의 건강을 지켜왔으며, 동의보감에서는 ‘허약한 체질로 태어났더라도 공진단을 복용하면 수승화강을 도와 모든 병을 물리칠 수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공진단에는 녹용, 당귀, 산수유, 사향이 들어가 있습니다. 의외로 약재의 가짓수는 많지 않은데요, 녹용,
2020-10-26
1) 얼굴이 비뚤어 지는 것을 구안와사라 부르기도 하고 안면마비라 부르기도 하는데 같은 질환인가요? A: 네 그렇습니다. 안면근육이 마비가 되어서 정상적인 표정근의 작동이 되지 못하면 입과 눈이 비뚤어지는데요, 이를 구안와사라 부릅니다. 먼저 구안와사라는 용어에 대해서 설명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한의학에서는 와사풍이라고 해서 일종의 외부적인 감염으로 인한 증상들을 찬 기운이나 바람이 들어와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특히 입과 눈이 비뚤어지는 증상을 표현해서 구안와사라는 명칭을 붙이게 된 것이지요. 현대적으로 실제 안면마비의
2020-10-19
1) 환절기에 조심해야 할 질환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계절이 바뀌면서 일교차는 커지고 이것으로 우리 몸이 균형을 잃고 제일 중요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에 걸리게 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여성, 어린이,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 그리고 평소에 폐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더욱이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또한 환절기는 밤낮으로 온도와 습도 차가 크게 나기 때문에 수시로 이런 환경에 맞춰 수분과 유분을 조절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덥고 습한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에 접어들고 있는 9-10월은 오히려 피부에는 괴로운 계절인데요
2020-10-12
1) 생강은 우리가 자주 애용하지만 한약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약재라고 들었습니다. 생강은 어떤 약재인가요? A. 생강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에 많이 들어가는 양념재료 중 하나입니다. 생강이 전 세계적으로 음식에 애용되는 이유는 특유의 향 뿐만 아니라, 소화기 계통을 도와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생강은 본래 2%가량의 정유를 함유하는데, 그 주성분은 진지베롤이며, 특유의 매운 맛은 진제론에서 나옵니다. 이러한 정유 성분은 소화기 계통에 작용을 하는데, 소화기를 편안하게 하며 특히 구토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습니다. 2
2020-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