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감성 독서파일 (32건)

- 향 수 -
>> 사진설명... - 향 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 파트리크 쥐스킨트 예민한 후각을 타고난 냄새의 천재 그루누이의 짧은 일대기. 정작 자신은 아무런 체취도 없으면서 세상의 모든 냄새를 소유하고 지배하고자 하는 욕망을 지닌 악마같은 주인공!! 스물다섯번의 살인! 나신으로 머리칼이 잘린채 발견된 스물다섯명의 어린 소녀들과 지상 최고의 향수를 만들려는 한 악마적 천재의 기상천외한 이야기... 과연... 난 어떤 냄새를 가지고 있을까? 혹시 나도 예민한 코를 가지고 있는건 아닌가? 책읽는 동안 코를 킁킁거리며 냄새에 예민하게 반응하곤
2008-06-20

-GIRL-
>> 사진설명... -GIRL...걸- ...오쿠다 히데오... 내친구 김쌩이 추전해준 오쿠다 히데오의 걸... 나와비슷한 이야기라고 꼭 추천해준 책!! 그려~~ 나 같은 사고 가지고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 맞더라구. 특히나 그말.. 완전 내맘음에 꽂혔다.. "영원히 Girl이고 싶은 여자들의 Cool한 이야기" 나부터도 그렇다.. 더 어려보이고 싶고 나이먹기 싫고 그러다가 슬럼프에 빠지고.. 한동안은 마음을 다스릴수 있을것 같다가도.. 책이란것은 참 그렇다 손에서 놓는 순간 까맣게 잊어버린다... ㅋㅋㅋ 현대여성들이 이사회를 살
2008-06-06

상실의 시대...
-상실의 시대 (원제: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 꼭 춘천가는 기차안에서 읽어야만 할 것 같은 상실의 시대!! 언제가 그 옛날 김현절의 노래에 맞추어 cf에 나오던 바로 그 상실의 시대!! 춘천가는 기차는 탈수 없지만... 기분은 낼수 있다고 .. 젊은 날 슬프고 감미롭고 황홀한 사랑의 이야기!! 젊은 날엔 누구나 울창한 숲속 한 그루 나무 같은 고독 속에서 꿈과 사랑과 정든 사람들을 차례차례 잃어가는 상실의 아픔을 격게 마련이다... 어디에선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자서전에 가깝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것 같다... 내
2008-05-23

- 콘트라베이스 -
>> 사진설명... -콘트라베이스- ...파트리크 쥐스킨트... 어릴때...이러면 굉장히 어렸을때 같지만. 중학교때인가? 고등학교때인가? 삼촌책장에서 좀머씨 이야기를 읽을 적이있다.. 그냥 책 겉장 그림이 잼나서 읽기 시작햇는데.. 그때 순간 앗차싶었다.. 그때까지 난 책을 이해할수 없다는 말 자체를 이해할수 없었다 한글을 다 아는데 어떻게 책을 읽었는데 무슨말인지 알수 없다는건지.. 한심한 김오희 드디어 만난것이다.. 난 좀머씨의 이야기를 읽고 무슨이야기인지 이해할수가 없었다.. 그래서 책을 읽는것에 대해서도 조금씩 겁이 나기 시
2008-05-08

이토록 아름다운 세살
>> 이토록 아름다운 세살 -이토록 아름다운 세살- ...아멜리 노통브... 태초에 아무것도 없었다 그없음은 공도 불확실함도 아니었다.. 그냥 무(無 ) 그자체였다. 그것은 신이 보기에 좋았다! 아무리 대단한것을 줘도 신은 아무것도 창조하지 않았을 것이다. 신은, 무의 상태가 단순히 마음에 드는 정도가 아니었다. 신은 무에서 충만감을 느꼈다. 신이 하는 일이라고는 삼키고 소화시키고, 그 직접적 결과로 배 설하는 것뿐이었다. 신은 제 몸이 하는 식물성 활동을 의식하지 못했다. 한결같은 음식은 신의 주목을 끌 만큼 자극적이지 않았다.
2008-04-25

비프스튜 자살클럽
>> 비프스튜 자살클럽 -비프스튜 자살클럽(THE CLUB OF ANGELS)- ...루이스 페르난두 베리사무... 첫번째 만찬 -뵈프 부르기뇽 두번째 만찬-파에야 세번째 만찬-오렌지 소스를 끼얹은 오리구이 네번째 만찬-키슈 로렌 다섯번째 만찬-블랑케드 드 보 여섯번째만찬-수플레 일곱번째만찬-캐비어를 곁들인 크레페 여덜번째만찬-계란 화로파와 튀긴 바나나를 곁들인 비프스튜 만찬이 끝날때마다 한명씩 혹은 두명씩 죽어간다... 그것도 음식에 대한 욕심이 욕심을 부르면 부를수록 죽음은 가까이 와있다... 타살이 아닌 자살... 그들은 그렇
2008-04-10

가위들고 달리기
>> 가위들고... -가위들고 달리기- ...어거스텐 버로스... 그리고 스스로에게 말했다 "평범한 것을 원해 .평범한 것을 원해. 평범한 것을 원해" 나도 모르게 빨간색 줄을 긋고 있다.. 평범한 것을 원해.. 나 역시 평범한 것을 원해.. 초반에 분위기가 이상하다 싶어 동생에게 이거 영화봤냐고..혹시 주인공 동성연애자아니냐고 물었더니. 안봐서 모르겠다고 한다.. 역시나.. 자기도 모르는 사이... 그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것들에게서 그를 찾아나간다.. 너무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그는 한번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자신을 꿋꿋이 찾아나
2008-03-27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
>>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 와타야 리사 스티붕이 추천해준 책!! 여기서 스티붕이란 나의 예전 남친이다...물론 지금은 아주 사랑스런 새로운 여친과 잘 지내고 있지만.. (배아파 죽겠네...ㅠ.ㅠ) 아무튼 자기는 읽지 않았지만 읽어 보고싶다고 추천해 준 책!! 작가 와타야 리사는 전작 인스톨로 17세 나이에 역대 최연소 문예상을 수상! (사실 사진상으로는 완전 이쁘당~ㅋㅋ) "천재 문학소녀"라는 찬사와 함께 문단에 데뷔했단다! 전작은 읽어보지않았지만 아무튼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제목부터 담달랐다!
2008-03-14

즐거운 나의 집
즐거운 나의 집 -즐거운 나의 집- ...공지영... 얼마전 친구가 서점에서 읽고 싶은 책이 있냐고 물어서 여러책중에 망설이다 공지영의 "즐거운 나의 집"을 택했다... 여러번 구입할려다 망설였던 책이다.. 그동안 공지영 소설은 우행시를 비롯해 몇권의 책을 읽었지만. 이번소설은 조금 다른느낌.. 세번의 이혼을 통해 각자 아빠가 다른 위녕와 둥빈 제제!! 그런 엄마를 지켜보는 위녕...전제적인 내용은 그렇다!! 잘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책표지의 문구들이 재미있다... 특히나 "딸같은 엄마와 엄마같은 딸"이야기라는 부분이 어쩌나 와닿던지.
2008-02-29

콧수염
>>콧수염 -콧수염- ...엠마뉘엘 카레르... "당신은 내가 콧수염을 깍으면 어떨것 같아?" "거 괜찮은 생각인데!" 아내 아네스가 피식 웃고 나서 대답한다! ..... 그는 웃었다!! 그의 아내가 슈퍼에 다녀올 동안 그는 욕실에서 샤워를 하다말고 정말로 콧수염을 자르기로 맘먹었다! 그리곤 아내를 깜짝 놀라게줄 마음으로...!! 아차..그런데 그의 아내 아네스는 전혀 반응이 없다!!.. 아니 처음부터 그에겐 콧수염이 없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녀 친구 직장 동료까지.. 처음부터 콧수염같은건 없었다고 한다.. 처음엔 장난처럼 가벼
2008-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