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910건)

화병
1) 화병은 어떤 것인가요? A: 화병은 한국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특이한 질환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기가 ‘치밀어노르는 것’ 으로 화병의 증세를 논의한 구절이 있고 서양 정신의학회에서도 1970년대 후반부터 화병에 대해 논의가 되고 있는데요. 1995년 미국의학회지에서는 한국어 표기 그대로 화병으로 등록이 되어있습니다. 화병에 대하여 분노의 억제로 나타나는 분노 증후군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점차 주목을 받고 있는 질환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2) 주변에서도 화병을 가지고 있다는 분들을 자주 접할 수 있는데요. 화병의 증상은 어떤
2019-04-30

땀의 종류
1) 한의학에서 땀이 나는 부위에 따라 땀이 나는 원인도 다른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땀의 부위와 종류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모든 것이 적당하고 오장육부의 균형이 유지될 때 우리 몸은 건강한 상태에 있다고 할 수 있을텐데요. 체질이 아니라 병적으로 땀이 많다는 것은 오장육부가 허할 때, 허열이 있을 때, 장부의 기능이 불균형일 때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땀이 나는 것은 심장과 밀접하므로 수족한(手足汗)이나 두한(頭汗)의 경우는 심리적인 소인과 관계가 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예 이외에도 땀의 종류는 밤에만 땀이 나는 도
2019-04-23

아토피와 천식
1) 아토피성 피부염과 더불어 알레르기 천식 등도 면역질환으로 아주 치료가 어려운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두질환의 연관성이 있을까요? A: 병에도 속전속결형이 있는가 하면 장기전을 요하는 질환들도 있습니다. 잘 알고 있는 아토피성 피부염도 장기전을 요하는 질환인데요. 체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생활습관과 체질 개선이 되어야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고 치료기간 동안 심한 가려움증으로 집중력 장애와 성격 장애 까지 동반하기도 하는 난치성 질환인데요. 이는 호흡기 계통의 천식과도 유사한 점이 많은데요. 장
2019-04-16

대상포진
1) 대상포진이란 질환은 주변에서 심심찮게 들어볼 수 있는 질환인데요. 어떤 병인가요? A: 대상포진은 이름 그대로 띠 대 모양 상 즉, 띠 모양으로 길게 수포를 남기는 질환입니다.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활성화 되면서 신경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인데요. 피부에 특징적인 발진과 수포를 발생시키며 극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어린 시절 수두를 앓고 난 후, 수두 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고 신경절 속에 잠복해 있다가 몇 년 후 재활성화되어 대상포진을 일으킵니다. 2) 그렇다면 대상포진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수두 바이러스와 동일한 거라고 봐
2019-04-09

두릅
1) 봄철에 나는 나물 중 두릅. 먼저 두릅은 어떤 나물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두릅은 두릅나무에 달리는 새순을 말합니다. 한의학적 명칭은 모두체라고도 합니다. 독특한 향이 나는 산나물인데요. 땅두릅과 나무두릅이 있습니다. 땅두릅은 4~5월에 돋아나는 새순을 땅을 파서 잘라낸 것이고, 나무두릅은 나무에 달리는 새순을 말합니다. 자연산 나무두릅의 채취량이 적어 가지를 잘라다가 하우스 온상에 꽂아 재배하기도 합니다. 나무두릅은 강원도, 땅두릅은 강원도와 충청북도 지방에서 많이 재배합니다. 2) 두릅에는 어떤 성분이 들어있나요? A
2019-04-02

상열하한증
1) 상열하한증이라고 하면 생소한 용어인데요. 우선 용어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우리 인체의 이상적인 건강상태는 “두한족열” 즉 머리는 차게 발은 따뜻하게 유지되는 상태인데요. 오장육부의 부조화에서 인체가 정상적인 생리과정에 있지 못할 때 상체와 하체간의 온도 균형이 깨지고 차게 유지되어야 할 상체쪽에 열이 올라가고 따뜻해야 할 하체 쪽이 차지는 것이 상열하한증입니다. 상열하한증은 선천적으로 심허증을 앓고 있는사람이거나 위장에 열이 많은 경우, 간에 생긴 열이 얼굴로 올라오는 경우, 호르몬 기능의 부조화로 생리기능이 불규
2019-03-26

치매
1) 치매라는 병은 본인 뿐 아니라 가족의 삶의 질까지 떨어뜨리기 때문에 치매환자 관리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선 치매는 어떤 사람들에게 잘 걸리는 병인가요? A: 치매는 두뇌활동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세간에는 알려져 있지만 뇌활동이 꼭 치매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이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주의가 필요하며,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노년인구가 늘면서 치매인구 역시 급증하고 있어 현대에 주목받는 질환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으로 치매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2
2019-03-19

소양인의 비염
1) 사상체질별로 열이 많은 소양인 체질이 비염에 잘 걸린다는데요.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우선 비염이란 것은 코안의 염증을 뜻합니다. 코안의 염증 반응을 확인하여 진단하는데요. 임상적으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염의 3대 증상인 코막힘, 콧물, 재채기가 나타나면 비염으로 진단합니다. 비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부비동 안까지 농이 침범하는 축농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비염을 폐에 풍사나 한기, 습기가 스며들어 열이 생기면서 나는 병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사상체질 중에 소양인(少陽人)에게서 비염과 축농증이
2019-03-12

우울증의 한방치료
1) 현대의 우울증이 한의학에서는 기울증이라고 하여 예전부터 다루어 졌다고 하는데요. 기울증이란 어떤 것입니까? A: 우울증은 한의학의 울증과 만성화된 화병의 범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울증에 관여 하는 장기는 오장육부 중에 대표적으로 간장입니다. 간장은 전신의 기운을 골고루 소통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으면 간이 상하게 됩니다. 따라서 소통시키는 작용이 떨어지게 되고 기기가 울체되어 결과적으로 기울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2) 우울증도 보통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초기엔 답답함이
2019-03-05

환절기 감기
1) 환절기 감기라 하면 봄 가을이 될 때 사람들이 감기에 걸리는 것인데요. 왜 이렇게 환절기에 감기가 쉽게 걸리는 것일까요? A: 물론 겨울옷을 빨리 벗어던지는 이유도 있겠지만 대부분 환절기에 일어나는 증후군과 같은 원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일교차는 커지고 이것으로 우리 몸이 균형을 잃고 제일 중요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에 걸리게 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여성, 어린이,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 그리고 평소에 폐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더욱이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2) 아침 저녁 날씨가 한번씩 쌀쌀한데요. 이
2019-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