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고추종합처리장 원료용 홍고추 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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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 송고 : 2007-08-01 09:08
고추재배농가 일손 줄이고 안정적인 소득 보장

안동시 고추종합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는 안동고추농협연합사업단 주관 남안동농협은 1일부터 고추종합처리장에서 건조처리 할 원료용 홍고추 수매에 나선다.

이번에 수매하는 홍고추는 안동시 관내 272농가와 고추파종기에 계약재배한 물량 2,400톤으로 수매단가는 시중가격 보다 다소 높은 kg당 특품 1,400원, 상품 1,250원이며, 수매는 10월 1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수매될 홍고추는 생산농가의 불편과 일손부족을 덜어주기 위해 마을단위로 농가가 희망하는 장소를 정하여 수확 당일 현장수매하고, 농협물류 협력업체를 통해 고추종합처리장까지 수송하게 된다.

수매한 홍고추는 고추종합처리장에서 시간당 4톤을 투입하여 선별 → 세척 → 절단 → 건조과정을 거쳐 1일 최대 10톤, 연간 500톤의 위생적인 고품질 건고추로 생산될 계획이다.

안동시고추종합처리장은 지난해 건고추 43톤을 시험 생산한 바 있으며, 계약재배와 현장수매를 통해 고추재배농가의 일손을 크게 줄이고,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함으로써 고추재배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남안동농협 관계자는 “지난해는 작황부진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올해는 작황이 좋아 원료용 홍고추 확보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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