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에 거주하시는 어르신, 손수 담근 고추장 기부

person 안동넷
schedule 송고 : 2025-04-24 09:02
산불피해로 집이 전소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고추장 기부

4월 23일(수), 안동시 옥동에 거주하는 어르신 한 분이 옥동행정복지센터를 조용히 찾았다. 어르신은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집이 전소된 이웃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듣고, 직접 만든 고추장 36통을 들고 와 산불피해 주민들에게 전해달라며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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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은 “현재 노인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데 같이 근무하고 있는 이웃들이 산불피해를 입고 어려워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너무 안타까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이렇게 직접 담근 고추장을 준비했다. 이웃들의 식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주희 옥동장은 “어르신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에 깊이 감사드리며 전달받은 고추장은 산불피해를 입고 힘들어하는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기부 물품은 산불피해로 대피한 옥동 소재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이재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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