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과 연꽃의 화가 오영희

person 조영제시민기자
schedule 송고 : 2007-07-16 10:53

나무 사이로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햇빛과 그 빛을 뚫고 더욱 아름답게 피어오르는 꽃봉오리를 보노라면 그 아득한 옛이야기가 마치 눈앞의 일처럼 생생하게 다가온다. 그 빛과 색의 잔치는 수줍게 목욕하는 아름다운 아가씨처럼 보면 볼수록 생기 있고 화사하기 그지없다.

나의 연못 수련 그림은 이 영원한 님프의 향기로 충만한 세계일 것이다. 그림의 주제는 수련이지만 수련을 포용하고 있는 물 또한 주인공이다. 연못은 마치 한 쌍의 연인이 노를 저어갈 만큼의 적당한 물길 표현과 나무들이랑 곧 손을 맞잡을 듯한 공간 표현이 소중하다.

특히 수면 위로 작열하는 태양빛을 온 몸으로 머금은 연못의 위대함이 튀어 오르는 물빛으로 반사되어 강한 생명력을 잉태하는 모습에서 수련을 더욱더 고귀하고 아름다운 존재로 일상의 광경이 지니는 진정한 인상을 표현하고자 했다. 또한 ‘연못’ 속의 대상물들이 모두 리얼하게 표현되고 형태는 낱낱이 해체되어 색채의 빛으로 환원되어 간다.   

- 작가 노트 중에서 -


수련3  53x41cm,     oil on canvas 


연    162.2x112.0cm,     oil on canvas


수련1 45.5x33.3cm,     oil on canvas 

 약 력
-개인전 2회
- 목우회 공모전 및 전국 공모전 입, 특선 17회
- 부산 국제환경 예술제 (부산 용두산 미술관)
- 일본 시마네현 교류전 (일본 시마네현 미술관)
- 아세아 여성미술초대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 한국미술 - 오늘의 상황전 (서울 나화랑)
- 경북&하남성 미술교류전(안동시민회관)
- 한국미술협회전, 경북미술협회전외 단체전 수십회
- 영천 문화예술제 및 각종 미술실기대회 심사위원 역임
- 현) (사)한국미협, 정수미협, 국가보훈미술협회 회원, 영천미협 사무국장, 평생교육사

주소: 경북 영천시 화룡동 219-3(오영희 그림교실)  우)770-080
          자택 : (054)331-7489  H·P 010-7315-0352
          화실 : (054)331-7489  FAX(054)331-7489     E-mail : hoodangart@hanmail.net

*이 기사는 경북미술 제9에 올렸던 글입니다. 지역 미술인들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회의 동의를 구하고 중복 게재합니다.
*기사 제목은 편집자가 임의로 정하였습니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