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의 주범 ! 염분섭취 확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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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 송고 : 2007-07-09 09:06
고염식인 가구에 식습관 개선 및 건강상담 실시
봉화군보건소에서는 7월 5일부터 8월 30일까지 고혈압, 당뇨병 환자 300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가정방문하여 혈압ㆍ혈당측정 및 국, 찌개에 녹아있는 염분을 측정하여 고염식인 가구에 식습관 개선 및 건강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WHO(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소금의 일일섭취 기준치는 5g으로 우리나라 사람의 하루 소금섭취량은 15 ~ 20g을 넘는다.
생활습관병을 예방하기 위해 소금을 하루에 3g, 많아도 10g이상 먹어서는 안된다. 특히 국과 찌개를 좋아하는 식습관은 과다한 식염섭취를 초래하고 이는 고혈압 및 신장병, 암, 심뇌혈관질환, 뇌졸중,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악화시키는 주요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
박성하교수(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는 소금 하루섭취량을 5g이하 저염식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면 혈압이 평균 5mmHg~20mmHg 떨어져 적정혈압 유지로 치료효과도 상승시키며, 평상시 고혈압 위험요인 보유자들의 소금섭취 제한의 식습관이 건강관리에 필수라고 한다.
봉화군 관계자는 짜게 먹는 식습관이 질병발생률을 높이므로 적정 소금섭취 및 저염식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내가 먹는 음식물의 염분량을 수치화함으로써 짠 음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질환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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