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감량경영 앞장선다
최근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FTA 등을 통해 허물어지고 있는 무역 장벽에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대기업을 비롯한 민간부문의 감량경영 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가 공공부문 몸집 줄이기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안동시는 인력절약, 물자절약, 에너지 절약 등 3가지 절약운동 실천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인력과 공공부문 물자절약을 위한 방안이 마련되었다.
안동시가 마련한 방안에 따르면 금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총액인건비제에 대응해 일반 공무원과 상근인력 26명을 감축하고, 관용차량 10대를 줄여 연간 12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해 나갈 방침이다.
시가지 생활쓰레기 수거 민간위탁을 확대해 차량운전원 6명과 환경미화원 18명을 감축하고, 조직진단을 통해 수운관리사업소, 보건소 각 1명 등 총 26명의 인력을 감축해 연간 약 8억5천만원의 인건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쓰레기 민간위탁에 따른 청소차량 6대를 비롯해 사용빈도가 낮은 의전용과 업무용차량 4대 등 관용차량 10대를 줄여 대차비용, 유류대, 소모품비 등 연간 약 4억원의 예산이 줄어들게 된다.
이와 함께 인력감원으로 인한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1인 1업무 전담공무원제』를 확대 시행하여 행정의 전문성을 높이고, 서면보고 지양, 불필요 문서 생산 등을 억제하여 행정의 효율성과 조직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물자절약과 함께 차량부제(요일제), 복도 및 창가 백열등 한등 빼기, 중식시간 전기끄기 등 강력한 에너지 절약운동 및 인력절약을 시정의 기본과제로 삼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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