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안동시민 체육대회 성황리에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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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 송고 : 2007-06-04 09:32
결집된 안동시민의 역량을 느낄 수 있어


6월1일과 2일 이틀동안 개최된 제48회 안동시민 체육대회가 시민과 출향인사 등 20,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중고와 직장인, 읍.면.동대항 등 63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져 읍.면부에서 풍산읍이, 동(洞)부에서는 용상동이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2일 오전 7시 학가산에서는 성화채화와 성화 봉송이 시작되고, 오전 9시, 안동시민 운동장에서는 식전행사로 경안여자중학교 학생 700명의 “가슴을 열자”는 마스게임을 선보이고, 본행사로 경안여자정보고등 학교 고적대를 시작으로 24개 읍.면.동의 입장식이 이어졌다.

이날 입장식에서는 서후면에서 불상모형 가장행렬을 비롯하여,  사과, 고구마, 딸기, 참외, 산약, 안동포 등 대형모형을 만들어 읍.면.동 특산품을 알리기 위한 선전의 장으로 활용하였으며, 전국 25대 재래시장인 중앙신시장을 소개하는 퍼포먼스로 입장한 서구동이 입장상을 가져갔다.

또한, 식후행사로 치러진 육군50사단 장병들의 특공무술시범은  한번에 적을 제압할 수 있는 힘과 기를 느끼게 해 시민들을 열광  시키며 시민체전 분위기를 최고조에 이르게 했다.

본행사에 이어 11시부터 속개된 체육행사에서는 안동시내 초중고 육상대회와 읍면동대항 씨름, 육상, 힘자랑, 단체줄넘기, 훌라후프 등을 비롯해 기관단체장들의 돼지몰기기 등 다채로운 경기가 펼쳐졌으며, 개최되는 한경기 한경기마다 환호와 아쉬움이 교차되며 선수와 관중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으로 바뀌어 갔다.

또한, 음식점 부스와 관중석에서도 각 읍면동에서 준비해 온 풍성한 먹거리와 농악의 흥겨움이 어우러지며 시민 모두가 즐거워하는 날이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한편, 안동시에서는 이번대회 운영과정에 관한 전반적인 평가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앞으로 개최되는 대회에서는 더욱 짜임새있는 대회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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