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정사로 가는 길 ! 교량 새로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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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 송고 : 2007-05-15 10:42
- 좁고 노후한 저전교 개체공사에 들어가 -

안동의 관광명소인 봉정사 진입로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좁고 노후하여 그동안 관광객뿐 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많은 불편을 주었던 저전교가 철거 후 내년(2008년) 4월까지 새로 놓이게 된다.

1964년도에 준공된 저전교는 국도5호선과 국도34호선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에 위치하여 하루 1300여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으나, 준공된지 오래되어 교량이 노후하였을 뿐 아니라, 폭(4.6m)과 길이(36m)가 좁고 커브가 심하여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또한, 대형차량의 통행이 어려워 인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수송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로부터 교량개체 민원이 이어져  왔으며, 더구나 지난 1999년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의 봉정사 방문이후  연간 13만 여명이 찾는 등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저전교를 이용하는 차량도 함께 늘어나고 있으나, 교량위에서 교행이 불가하여 차량과 인근 주민들의 농기계가 뒤섞이는 등 잦은 분쟁을 일으키고 있어 관광안동 이미지를 훼손하는 요인이 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안동시에서는 이달부터 1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4월까지 노후된 교량을 철거한 후 새로 가설한다. 새로 가설되는  교량은 길이 56m, 폭 10.5m의 2차선으로, 우회도로 300m도 함께  개설하여 통행불편이 크게 줄여 나갈 계획이다.

내년 4월 개체공사가 완료될 경우 차량통행이 원활해져 국화단지 등 지역개발이 가속화되고 봉정사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교통편의가 증대되어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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