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4일 오전 9시, 이미경 봉화중학교 학부모회장님을 비롯한 15명의 학부모들이 한부모가정 자녀,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한 학생들의 겨울나기를 적극 돕기 위해 봉화중학교를 찾았다.

봉화중학교는 지난 10월 13일 아나바다 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라면 30박스를 준비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기획하였다. 전교직원과 15명의 학부모, 봉화중 요리부 학생이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는 4시간 가량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로 준비된 김치와 라면은 다음주 12월 6일부터 학급담임이 직접 불우한 학급학생들의 집을 방문하는 가정방문을 겸하여 전달하기로 하였다.

이번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총괄하고 있는 이종후 교사는 “우리 주변에 어려운 사정으로 김장 김치조차 먹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일에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면 더욱 좋을 것 같아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기획하게 되었다. 또한 행사로만 그치지 않길 바란다는 교감선생님의 의견에 따라 학급담임의 가정방문과 함께 김장김치 전달을 하려고 한다. 이번 김장 나누기가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하나 되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