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최근 쌀값하락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지역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쌀값 유지를 위해 2010년산 공공비축비 포대벼 매입에 들어갔다.

2010년산 공공비축비 포대벼 매입은 11월 11일부터 12월 21일까지 40일간 읍면지역에 산재해 있는 51개 창고에서 일품벼, 운광벼를 대상으로 40kg들이 151,702포대를 지정된 날짜별로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특등 1포대에 46,480원, 1등 45,000원, 2등 43,000원, 3등 38,270원으로 매입 우선지급금으로 선지급하고, 11월과 12월 2달간 국내 쌀 시장의 평균가격이 형성되면 내년 1월 차액분을 정산한다고 했다.

한편 의성군의 금년도 쌀 생산량은 56,150여톤으로, 지난해 생산량 65,800여톤에 비해 15%정도 줄어들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그동안 떨어진 쌀값안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지역 농민들에게 그나마 가뭄의 단비 소식으로 들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