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보건소(소장 안길수)는 9월8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치매없는 한 평생 행복한 우리가정"이란 주제로 지역 어르신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가졌다.

1부 행사로 치매 및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ㆍ웃음치료를 실시하고, 2부 행사로 치매조기검진, 우울척도검사, 기분을 밝게 해 주는 예쁜손 네일아트, 혈관탄력도 검사, 악력측정, 혈압ㆍ당뇨측정ㆍ상담 등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었다.

행사를 통해 치매는 나이들면 찾아오는 불치병이라는 부정적인 인식개선과 예방 또한 충분히 가능하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주었으며, 어르신들의 친목도모와 치매예방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참석자 중 한 어머니께서 "옛날에 치매를 부끄러운병이라 생각하고 꼭꼭 숨겼는데 이젠 예방할 수 있게 이리 신경을 써주니 고맙네" 하고 네일아트한 예쁜손톱을 보시며 "참 세상좋아졌네 정말 기분좋아"하시곤 아이들 같이 방긋 웃으셨다.

문경시의 치매환자수는 487명으로 보건소에 등록된 재가환자가 75명, 시설과 병원에서 요양중인 환자가 352명이며 현재 실시하고있는 치매조기검진을 통한 추정환자 수가 60여명정도이다.

문경시보건소는 치매환자 가족들의 만성병 예방을 위한 웃음치료, 자조모임, 경로당 인지강화프로그램, 치매조기검진을 통한 환자발견과 치매치료비를 지원하고있다.

또한 어르신들이 정신적ㆍ육체적으로 즐거운 노후를 맞이하는 삶을 살수 있도록 주력을 다 하여,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아갈 것이다.

 문의처 : 문경시보건소  방문보건담당(☎550-8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