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읍사무소에서는 9월 3일(화) 일손이 부족한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가을철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였다.

이날 읍사무소 직원 20여명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인공관절 수술 및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수확에 차질을 빚고 있는 하원리 권노미(68)농가의 5,435㎡ 고추밭에서 고추수확작업을 실시하였다.

봄철 과수적과에 이어 실시한 이번 가을철 일손돕기는 영농일정에 따라 농사를 지어야 하는 밭농업의 특성상 몸이 불편하고 일손이 부족하여 자칫 적기수확이 어려운 농가에 커다란 도움을 주었으며, 특히,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수확에 어려움을 겪은 농가에 영농지원을 함으로써 민 · 관이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영양읍장(남재진)은 이번 가을철 농촌일손돕기를 시작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지속적인 인력을 지원하여 지역주민들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농업 · 농촌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였으며, 아울러, 영양읍에서는 앞으로도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찾아 지속적으로 일손돕기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