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 CBS중계소가 25일 개국한다. 대구CBS는 “지난해 8월 안동중계소 허가 이후 중계기 설치 공사와 한달간의 시험방송을 거쳐 6월25일(수) 안동중계소를 정식으로 개국한다”고 밝혔다.

CBS안동중계소는 안동시 남선면 현내리 산정상 부근에 설치됐으며, 출력 500w로 전파를 송출하게 된다. 주파수는 FM 92.3Mhz이다.

CBS안동중계소 개국에 따라 안동 일원에서는 라디오를 통해 CBS의 방송설교를 비롯해, 시사와 뉴스, 교양프로그램을 깨끗한 음질로 들을 수 있게 됐다.

대구CBS는 경북도청 안동이전에 따라 안동 등 경북 북부지역 난청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안동 중계소 건립을 추진해 왔다.

안동지역 기독교계와 시민들은 CBS안동중계소 개국에 대해 축하와 함께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안동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이재식 목사는 “CBS안동중계소 개국을 통해 차원이 다르고 격이 다른, 그래서 우리에게 맑은 생수 같은 방송이 전달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로 말미암아 안동지역 복음화의 역사에 한층 더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구CBS 윤병대 본부장은 “안동중계소 개국을 시작으로 CBS는 앞으로 이 지역에서 방송을 통한 복음을 전하는 일은 물론이고, 각종 음악회를 비롯한 문화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유교적 전통이 강한 이 지역에 기독교 문화를 새롭게 선보이는 일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CBS는 안동중계소 개국을 기념해 6월 25일(수)오후 7시 30분 안동서부교회에서‘말씀과 찬양의 밤’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중문교회 장경동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CCM가수 송정미와 축복의 사람이 출연해 은혜의 찬양곡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