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목 감독이 이끄는 의성군청마늘씨름단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0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일반부 단체전 준우승, 개인전 금메달 1개와 동메달 각 1개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씨름의 고장인 의성을 다시한번 전국에 널리 알렸다. 

 전국을 대표하는 초?중?고, 대학, 일반, 통일장사부에서 체급별, 단체전, 개인전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일반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창원시청씨름단에게 아깝게 패하여 준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일반부 개인전 청장급에 출전한 한승민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용사급 김병현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하여 웅군의 저력을 발휘했다.

  1991년 창단한 의성군청마늘씨름단은 9명의 선수와 감독이 혼연일체가 되어 올해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 “의성군”과 “의성마늘” 브랜드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