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910건)

변비
1. 대변을 시원하게 못 보고 대변이 잘 안나오는 변비증상에 대해 오늘 알아보겠습니다. 변비는 어린애부터 연세 드신 노인들까지 모두에게나 생길 수 있는 데 한방적인 원인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인 건강의 척도는 밥 잘 먹고 대소변 잘 보고 잠잘 자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만 이 가운데 한 가지라도 잘 안되면 몸이 불편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변비는 여러 가지 원인 때문에 발생합니다. 한의학적인 원인으로서는 원래 열이 많은 체질이든지 과도한 음주나 과식이나 열약을 잘 못 먹었든지 열병을 앓고 난 뒤에 열이
2008-09-16

연탄과 가수
내 블로그에 들어와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음악을 즐기는 편은 아니다. 좋아하는 노래 몇 곡을 혼자 흥얼거리기나 한잔 술에 흥이 나면 한곡 뽑기는 하지만 대부분 70~80년대 유행하거나 많이 부르던 노래들일 뿐, 음악을 듣기 위해 CD를 사거나 심취하는 형은 아니다. 당연히 특별히 좋아하는 가수도 없다. 저 가수 노래가 좋네, 저 가수 노래가 내 취향에 맞네 하는 정도이다. 꼭 있다면 안동에서 활동하는 어느 여가수의 맑은 목소리를 좋아하는 정도. 최근 안동에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어느 목사님이 왔다. ‘따뜻한 한반도 연탄나눔
2008-09-11

청계(靑溪) 김진(金璡)
의성 김씨는 동방 한국의 명망 높은 씨족이다. 고려 때 용비(龍庇)라는 이가 있었는데 벼슬이 태자첨사(太子詹事)이고, 그 아들 의(宜)는 은청광록대부(銀靑光祿大夫) 상서좌복야(尙書左僕射)이다. 자손들이 번성하고 빛나 5세(世) 뒤 공의 증조 부지승문원사(副知承文院事) 휘 한계(漢啓)에 이르도록 다 높은 벼슬과 현달한 관인으로서 세상에 이름이 났다. >> 청계김진영정(靑溪金璡影幀) 보물 제1221호 ⓒ문화재청제공 공의 할아버지는 성균진사 휘 만근(萬謹)이고 아버지는 병절교위(秉節校尉) 휘 예범(禮範)인데 처음부터 은거하여 벼슬하지 않
2008-09-09

이명증
1. 귀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을 이명증이라고 하는데 이명증의 원인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명이란 우리말로 귀울림이라고 하는데 귀에서 소리가 간헐적으로 나기도 하고 지속적으로 나기도 합니다. 귀에서 나는 소리도 매미우는 소리, 바람 부는 소리, 휘파람소리, 맥박소리, 종소리, 금속이 스치는 소리 같기도 하고 여러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면서 신경 쓰면 더 심해지고, 일 할때는 모르다가 조용하면 나타나기도 하는데 본인은 상당히 신경이 많이 쓰이는 증상이죠. 고혈압, 중이염, 내이의 질환, 중이의 질환 등의 질병이나 약물부작용이나 폭발음이
2008-09-08

임청각 앞 회화나무
22일 새벽, 안동에서는 큰 사건이 있었다. 임청각 앞의 회화 나무가 누군가에 의해 잘려져 나간 것이다. 나무 한 그루 잘린 사건이니 다른 지역에서는 뉴스 거리도 되지 않겠지만 22일 안동에서는 한국 야구가 일본을 이긴 것 이상으로 큰 사건이었다. >>잘리기 전의 회화나무 (왼쪽은 중앙선을 달리고 있는 기차) >> 잘려진 위의 회화나무 많은 사람들에게 이 나무는 단지 민간 신앙과 관련된 신목(神木)으로 인식되고 있다. 1970년대 안동댐이 건설될 당시 건설 회사는 차량 진입에 방해가 되는 이 나무를 제거하기 위해 인부를 고용했는데
2008-09-04

퇴행성 관절질환
1.퇴행성관절질환은 연세 드신 분들한테 많이 나타나는 흔한 질환인데 퇴행성관절질환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퇴행성 관절질환은 우리 몸의 관절부위에 연골이 닳아서 부분적인 퇴행성변화가 생겨서 관절의 정상적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가장 큰 원인은 기계도 오래 될수록 마모가 되듯이 우리 몸의 관절도 나이가 들면서 고장이 나기 시작하는 거죠. 그리고 육체적 일을 많이 한 사람이나 중년이후에 살이 찌거나 남자보다 여자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교통사고나 외상이후에 관절기능이 많이 나빠지는 경우에도 생기고 선천적으로 관
2008-09-03

뉴라이트·조중동에 프랑스를 가르칩니다
새 정부 들면서 시작된 역사 인식의 퇴행은 예순세돌 광복절을 지나면서 그 절정에 이른 듯하다. 이 대통령은 "언제까지 과거에 얽매여 미래로 가는 길을 늦출 수는 없다(3·1절 기념사)"며 "맨날 사과하라고 요구하지 않겠다"고 일본에 대해 너그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전개된 여러 상황들은 별로 '미래지향적 관계'답지 못해 보인다.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해 강경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적어도 새 정부의 대일 역사인식은 여전하다는 걸 이름만 광복절이지 사실은 '건국절'로 치러진 8·15 행사가 증명해 주었다. 1948년 8월 15일
2008-09-02

집안내력
부모와 자식이 비슷한 행동을 할 때 집안 내력이라고 한다. 유전자의 절반을 가져간 자식이 특정 부분에서 비슷한 행동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아들이나 딸을 보면서 나도 가끔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1. 이성교제 지난주 목요일 밤 11시경 걷기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다 아파트 단지 입구 쪽에서 아들을 만났다. 독서실에서 공부하겠다고 나간 놈이 독서실과는 조금 떨어진 도로가에 있는 것부터가 이상한데 가만히 보니 옆에 어떤 여학생이 앉아있다. 나를 발견한 아들이 먼저 아는 체를 한다. “어? 아버지” “(아무렇지도 않은
2008-08-29

수암(修巖) 류진(柳袗)
수암(修巖) 류진(柳袗)은 선조, 광해군, 인조 삼대에 걸쳐 활약했던 유학자이자 교육자였다. 류진은 경세유학자(經世儒學者), 반양명학(反陽明學), 이론으로서 뿐만 아니라 민족의 대재난인 임진왜란에서 국가를 구한 명재상을 길이 추앙받는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의 세째 아들이다. 류진 역시 청렴한 목민관으로서 열화 같은 우국충정의 지사(志士) 교육자로서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그의 개결한 인품과 선정(善政)을 기념하기 위해 합천군민들이 합천군 황강(黃江) 기슭 함벽루(涵碧樓) 옆에 세운 만고인청비(萬古仁淸碑)가 지금도 그 자리에 전
2008-08-27

서른아홉 살·서른아홉 번의 완주, 그 치열한 도전
▲ 이봉주 그의 삶은 쉼없는 도전의 시간이었다. ⓒ 삼성전자육상단 나는 지난 24일 베이징 올림픽 마라톤에 참가한 이봉주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이봉주가 메달을 딸 수 있을까 따위는 전혀 궁금하지 않았다. 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마라토너'라는 사실 외에 이봉주에 대해서 아는 게 없는 사람이다. 직접은커녕 먼 빛으로도 그를 만난 적이 없다. 그러나 나는 그가 완주하리라는 걸 믿고 있었고 어떤 성적을 내든 그를 기리는 글을 한편 쓰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2008년 8월 24일, 베이징 올림픽의 폐막일 벌
2008-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