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910건)

제산(霽山) 김성탁(金聖鐸)
김성탁의 자(字)는 진백(振伯), 호는 제산(霽山), 본관은 의성(義城). 약봉(藥峯) 김극일(金克一)의 오대손(五代孫), 표은(瓢隱) 김시온(金是?)의 증손(曾孫). 통덕랑(通德郞) 김태중(金泰重)의 장남이다. 제산은 숙종(肅宗) 10년(1684)에 경상도 영양현(英陽縣) 청기리(靑杞里) 우거(寓居)에서 출생하여, 영조(英祖) 23년(1747) 전라도 광양(光陽)의 적소(謫所)에서 세상을 마쳤으니 향년(享年)은 64세였다. >>『제산선생문집(霽山先生文集)』은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 김성탁(金聖鐸 ; 1684∼1747)의 문집으로,
2008-12-03

어지러움증
1. 가끔 앉았다 일어날 때 어지러울 때도 있지만 주변에 보면 너무 어지러워서 서 있기도 힘들다는 분들도 있는데 오늘은 어지러움증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어지러움증의 원인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평소에는 괜찮다가 가끔씩 어지러울 때 빈혈이라고 대부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빈혈로 어지러움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어지러움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어요. 빈혈도 어지러움의 한 요인이지만 빈혈 검사상 이상이 없어도 어지러움이 나타나고, 요즘 환자분들 중에는 우리몸의 평형을 조절하는 귀의 평형조절기관의 이상으로 어지러움이 심해지는 경
2008-12-02

Prosumer
몇 번 만나본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조금 아는 것이 있으면 적당히 부풀려서 유식한 척 하는 것이 내 특기 중 한 가지다. 아직 아들은 내가 하는 말의 진위 여부를 가리지 못하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상당히 진지한 자세로 내게 자문을 구하기도 하지만 한 때 잡학박사라고 불러주던 마누라는 요즘은 잘 속지 않고 거의 사기꾼 대하듯 한다. 금요일, ‘나쁜 사마리아인’ 독서 후기에 낯선 방문객의 댓글이 달렸다. 내용인즉 어느 출판사 관계자인데 조만간 신간을 출간할 예정이고, 원한다면 증정본을 한 권 보내주겠다는 내용이었다. 요즘 이런 내
2008-11-26

어린이 성장치료
1. 부모가 키가 작으면 애들이 키가 크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죠, 그리고 요즘 애들은 워낙 예전보다 키가 크고 해서 모두 키가 크기를 원하죠. 오늘은 어린이들의 성장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키가 크지 않는 원인들은 어떻게 보나요? 키가 또래의 애들보다 작으면 부모님들은 속상한 경우가 많지요, 키는 유전적인 원인은 20-30% 봅니다, 후천적인 환경이나 영양섭취에 따라 키가 성장하는 것이 차이가 날수 있어요. 부모들이 원하는 아이들의 키는 남자는180cm, 여자는 165cm 이상의 키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요. 초등학생인 경우
2008-11-25

주왕(周王)산의 전설
주왕산의 이름은 주왕(周王)의 전설에서 유래한다. 주왕이 머물다 간 산이란 뜻이다. 주왕산 곳곳에는 주왕의 전설과 관련된 자연물들과 유적이 존재한다. 그럼 주왕은 누구일까? 지금까지 알려진 전설의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중국 당나라 때의 주도(周鍍)는 스스로를 후주천왕(後周天王)이라 칭하고 당나라 수도 장안을 공격했으나 안록산의 난을 평정한 곽자의(郭子儀)장군에게 패하여 요동으로 도망쳐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 이 사람을 주왕(周王)이라고 한다. 주왕은 반란이 실패하자 멀리 한반도의 석병산(石屛山, 현재의 주왕산)으로 피신했
2008-11-20

만성피로
1.신경을 많이 쓰거나 힘든 일을 계속해서 피로가 쌓이는 경우에 충분하게 쉬면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피로가 계속 쌓이고 잘 쉬지도 못하면 만성피로가 오는데 오늘은 만성피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만성피로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피로가 지속적으로 오거나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잘 풀리지 않는 경우 피로가 6개월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피로라고 합니다. 만성피로의 원인은 만성 간 질환이나 위장질환, 당뇨병, 결핵, 갑상선질환 등과 같은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나지만 지속적인 스트레스나 과로나 수면부족과 영양부족
2008-11-19

주왕산 단풍놀이
내가 근무하는 부서에서는 1년에 두 차례 산행을 한다. 주로 토요일 오후 근무를 마치고 가까운 곳의 낮은 산으로 가서 두 시간 정도 산행을 하고 저녁 식사를 같이 하는 정도니 산행이라기보다 산책에 가까운 행사다. 이번 가을에는 주왕산에 가기로 했다. 산행 행사는 당직자와 개인 사정이 있는 사람은 빠질 수 있는 비공식 행사이므로 직원들 중 참가자는 2/3가 좀 못 된다. 대신 다른 부서에서 근무하는 임상병리사들이 참석하므로 대략 20명 정도가 참석하고 아이들을 데려오는 경우도 있어 아이들이 4~5명 된다. 토요일 아침부터 날씨가 흐리
2008-11-13

밀암(密庵) 이재(李栽)
“조선에 이상한 사람 바닷가에서 태어났으니 성은 이(李)요 이름은 재(栽), 자(字는 유재(幼材)일세 뜻은 있으나 재주 없고 또 때를 못 만났으니 바위틈에 초라함이 정말로 마땅하네 빛나리로다 내가 차고 있는 것 앞 어른들을 쫓아갈거나 즐기리로다 나의 즐거움 또 무엇을 구할 것인가” 이 시는 조선조 후기 대학자 밀암(密庵) 이재(李栽)가 56세때 쓴 작품 빈한과 고난으로 점철된 이재의 생애와 높은 포부 그리고 도(道)를 얻어 스스로 자족하고 고고한 사상을 단적으로 대변하고 있다. >> 밀암집, 이재의 시문집,25권 13책. 목판본 1
2008-11-11

눈의 피로
1. 요즘 사람들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눈이 혹사 당한다고 할 정도로 눈의 피로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요. 학생이나 수험생들은 공부하느라고 눈이 피로하고 직장인들은 예전보다 컴퓨터 모니터를 보는 경우가 많아서 운이 더 빨리 피곤해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오늘은 눈의 피로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눈의 피로에 대한 한의학적인 원인은 어떻게 보나요? 일상적으로 피곤할 때 몸도 피곤하고 나른해지기도 하지만 눈이 피로하여 자꾸 눈에 손이 가고 눈을 감고 싶어 하는 것은 누구나 경험을 하실 겁니다. 눈의 피로는 고도의 근시나 원시, 사시, 난
2008-11-11

국화 대향연..휑한 시골 축제
10월 31일에서 11월 2일까지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 아랫마을에서 국화 대향연이란 마을축제가 열렸다. 봉정사 아랫마을은 국화차로 유명하다. 아마도 몇 년 전 청와대에서 '가을신선'이라는 국화차를 명절 선물로 돌리고 난 후 더 유명해진 듯하다. 나도 안동 간고등어와 더불어 국화차를 안동의 브랜드로 만드는데 일조하기로 마음먹고 있다. 그 진한 듯한 향이, 자극적이어야 반응을 하는 내 취향과도 맞고 뭔가 있어보이가도 하다. 마을마다 특산물을 자랑하기 위한 마을축제를 여는 추세를 타고 봉정사 아랫마을에서도 나름대로의 축제를 열기로 한 모
2008-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