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910건)

Cheating culture (속임수 문화)
딸아이와 prosumer 용어로 기싸움을 하게 만든 책이다. 출판사에서 약속대로 책을 보내왔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블로그 독서후기를 보고 책을 보내줬으니 최소한 읽고 독서후기를 적는 것이 책값을 하는 길이다. (딸아이와 기싸움은 http://www.andong.net/news-2007/view.asp?s=37&seq=4809 참고) 사실 기획 출판한 냄새가 많이 나는 미국의 책들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읽는 과정에서 미국식 풍은 많이 느꼈지만 미국에서 이런 책을 출판해도 문제가 없는가 할 정도로 미국의 경제 행위에 있
2009-02-19

설사를 자주 해요
1. 평소에 장이 약해서 음식을 잘못 먹거나 이유 없이 설사나 대변을 묽게 보는 사람은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나요? 설사의 원인으로는 세균,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나 장염이나 부적절한 음식 섭취로 인하여 위장기능의 부조화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사람보다 설사나 변이 묽은 경우가 자주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한의학적으로는 장의 문제도 있지만 비장이나 위장기능의 저하로 인한 경우가 많아요. 한의학적으로는 음식을 잘 못 먹어서 설사를 하는 경우는 식적설(食積泄)이라고 하고, 피곤하고 기운이 없고 먹으면 바로 설사를 하고 배가 아프지
2009-02-18

이요 유산회(二樂 游山會)
1. 이요 유산회 안동에 결성된 지 약 1년이 되는 산악회가 있다. 이요 산악회란 이름을 가졌던 산악회다. 말이 산악회지 회원 4명에 안동 인근의 산을 다니는 작은 모임이다. 봄에는 산나물을 캐러 다니는 산채회에 가까운 모임이기도 하다. 지난해부터 이 산악회에 가입하라는 권유를 몇 차례 받았지만 산을 오르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을뿐더러 무릎이 산행을 허락할 정도도 아니어서 건성으로 받아넘기고 있었다. 해가 바뀌어 내 한문 선생님이기도 한 이 회의 회장님의 권유를 받고 가끔 산에나 따라갈까 하고 가입하기로 했다. 2월 첫 일요일
2009-02-12

대추와 생강
1. 예전에는 집에서 한약을 달일 때 대추와 생강이 거의 모든 약에 같이 넣고 달인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대추와 생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대추의 효능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대추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약재이면서 음식에도 자주 이용되기도 하지요. 맛도 달고 해서 어린이들도 잘 먹고 하는데 대추의 효능을 살펴보면 비장을 보하고 위를 조화롭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위장질환에 자주 이용되어집니다. 비위기능이 약해서 소화도 잘 안되고 입맛도 없고 기운도 없고 대변도 묽어 질때에 좋은 효과가 나기도 하지요. 이럴때 대추를 집에
2009-02-11

도연의 문화산책 - 딸과 함께 한 대보름 행사
정월대보름.. 피아노 학원을 다니던 딸한테서 전화가 왔다. '아빠!. 오늘 달집태우기 갈꺼야? 갈꺼면 인라인이나 자전거 챙겨와' 날이 많이 추울 것 같아 '그냥 사진만 찍고 오자'고 대답했다. 강변의 차가운 칼바람이 두려웠다. 행사장 풍경을 연신 담던 도중에 문득 '참 못난 아빠구나!'라는 생각이 들기시작한다. 나 좋자고 접해 본 취미생활의 동행에 늘 우리딸은 없었다. 단지 같은 공간에 서있기만 했을뿐... 미안한 마음에 그제서야 딸의 모습도 담아보기로 했다. 자칫 더 소중한 것을 곁에 두고도 지나칠뻔 한게 새삼 미안함으로 다가온다
2009-02-11

누가 후계자를 죽였는가
구동구권 시절의 알바니아를 무대로 한 소설이다. 1981년 12월 14일 알바니아의 독재자 엔베르 호자의 후계자였던 메메트 셰후가 총에 맞은 시신으로 발견된다. 공식적으로는 신경쇠약으로 인한 자살로 발표되었지만 사람들은 당연히 의혹을 가지게 마련이다. 작가는 이 사건을 소재로 의혹을 제시하거나 자신이 생각하는 사건의 전모를 전개하기보다는 이 사건을 둘러싼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행동을 관찰하는 자세를 취함으로써 공포정치와 불안, 인간성의 파괴 과정을 제시한다. 작가 이스마일 카다레는 1936년 알바니아 남부 쥐로카스트라에서 태어나 티
2009-02-05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1.기축년 설날도 지났고 모두들 한살 더 먹게 되는데 특히 연세드신분들은 한해 한해가 너무 빨리 간다고들 하시는데 부모님들이나 주변 어르신들의 노년을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은 어떻게 하면 좋나요? 2008년 OECD 건강데이터에 따르면 2006년 기준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79.1세로 나타났듯이 평균수명은 예전보다 많이 늘어 났고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 같아요. 그렇지만 오래 산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하지요. 어르신들은 내가 죽을때 애들 고생 안하게 하게 편히 죽
2009-02-05

회곡(晦谷) 권춘란(權春蘭)
1539년 안동군 와룡면 가구동에서 태어난 회곡 권춘란은 선조조 유현(儒賢)이었다. 본관이 안동인 그는 선천적으로 학문을 좋아하고 고결한 인품을 숭상했다. 또 그는 용모마저 준수하여 주위사람들을 장래 그의 덕기(德器)가 크게 빛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가 어릴 때부터 보통 아이들과 달랐던 점은 그의 아버지와의 대화에서 엿볼 수 있다. “아버지 하늘과 땅 사이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합니까?” “사람이다” “어째서 사람이 가장 중요합니까?” “아들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신하는 임금에게 충성한다. 이로 말미암아 등용되어 귀한 벼슬을 하게 되니
2009-02-03

겨울에 먹는 과일
1. 계절이 좀 지난감은 있지만 추울 땐 과일을 충분히 드시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오늘은 겨울철에 먹는 과일에 대해 알아 볼께요. 겨울에 먹을 수 있는 과일 중에 대표적인 과일은 사과를 들수 있는데요, 사과의 효능을 한의학적으로 알아보면 사과의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달고 새콤 하기도한데, 소갈과 곽란의 복통을 다스리고 담을 없애준다고 하였고 설사를 그치게 한다는 효능이 있어요. 그리고 겨울에 먹으면 시원한 배는 성질이 차고 열을 내리고 가슴이 답답한 것을 없애주고 풍열을 제거하고 가슴에 열이 뭉친 것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어요. 성
2009-02-03

접촉사고
7일 저녁 두 건의 일이 겹친다. 사교육에 정진하고 있는 딸아이를 학원까지 모셔야 할 시간과 연탄 모임 신년교례회가 같은 시간에 잡혔다. 전날 늦게 귀가한 죄가 있어 당연히 딸아이를 모시는 일을 우선으로 했다. 급히 내려주고 굽이굽이 고갯길로 된 도로를 타고 모임 장소로 향했다. 심한 경사가 반복되는 도로라 과속 방지턱도 많고 편도 1차선 길의 바깥쪽에는 차들이 길게 주차되어있는 도로라 속도를 40 km 정도로 해서 달렸다. 뒤에 차 한 대가 따라오는데 신경이 좀 쓰인다. 그 차량 운전자가 보면 내 운전이 매우 답답할 수도 있다는
2009-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