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만평 (612건)

몽골여행기 5편
푸지에가 이야기 합니다. "꽃이 너무 불쌍해요. 너무 예쁘지만 소와 양들이 먹어야 하니까요. 소와 양은 꽃을 먹어야 빨리 살이 오르거든요. 그래서 꽃이 불쌍해요" 몽골에는 이름모를 야생화가 짧은 봄과 여름을 알리는 전령사다. 그들은 사실 몽골의 초식동물이 배설한 그것과 태양과 흙으로 그 존재 가치를 알리고 다시 초식동물과 하나가된다.곧 긴 겨울이 오겠지만 틀림없이 그들은 내년 봄 다시 몽골을 찾을 것이다. *김영호씨는 현재 (재)서울문화재단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2008-01-07

몽골여행기 4편
몽골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지구의 ‘야생성’과 ‘근원’에 맞닿아 있습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사막과 초원 그리고 고원(고봉의 연봉)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그 사이로는 오염되지 않은 물길과 호수가 자리를 틀고 있습니다. 그 사이로는 몇몇 야생동물들이 오히려 인간들을 낯설어하며 바라보고 있는 곳입니다. *김영호씨는 현재 (재)서울문화재단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2007-12-31

몽골여행기 3편
몽골의 가축은 사람보다 많다. 자연히 동물들에 얽힌 다양한 구비민담이 많다. 어쩌면 그들에게서 가축들은 사람보다 더 존귀하고 가까운 존재일 수 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그들에게서는 보양탕(개장국)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여간 슈랭선생님께 들은 민담하나 옛날 동물들이 재미있게 살고 있을 때 낙타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아름다운 뿔을 가지고 있었다. 어느 날 뿔이 없던 사슴이 찾아와 친구의 결혼이 있어 그러니 뿔을 빌려 달라고 했다. 낙타는 어려운 결정으로 뿔을 빌려 주기로 하였다. 그리고 뿔을 빌려 주었다 조건은 그 이튿
2007-12-24

몽골여행기 2편
호수이야기를 하다가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사람이야기를 챙기려고 합니다. ‘3보 이상 구보’라는 한국군대에서 전해오는 신화가 있지요. 사실 저는 훈련소(해병)를 통해 실제로 3보 이상 구보 생활을 해보았습니다. 누워있을 때 이외에는 달릴 준비를 합니다. 양팔을 겨드랑이에 찰싹 붙이고 탄알처럼 발사될 자세를 잡는 모습이란. (변비가 심할 때 사용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좌변기에서는 효과 반감됩니다) 하여간 몽골에서 느낀 바 3보 이상은 ‘승마’라는 말이 어울릴 듯합니다. 말이 여의치 않은 지역에는 대신 ‘125CC급
2007-12-17

몽골여행기 1편
몽골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지구의 ‘야생성’과 ‘근원’에 맞닿아 있습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사막과 초원 그리고 고원(고봉의 연봉)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그 사이로는 오염되지 않은 물길과 호수가 자리를 틀고 있습니다. 그 사이로는 몇몇 야생동물들이 오히려 인간들을 낯설어하며 바라보고 있는 곳입니다. 짧은 여행에서는 많은 것을 접할 수 없지만 오히려 짧다는 강박관념이 더 많은 직관력과 집중력을 제공하여 다양한 상상과 함께 빠른 이해가 수반되기도 합니다. 장기적인 여행에서는 모든 것이 익숙해져 버려 그 감동이 절하될 수
2007-12-10





금명로 불법 주정차 계도로 교통소통이 원활
10월 19일 오전 7시 40분 현재 금명로(경안여중 입구) ... 몇일 전에 비해 차량 소통이 원활 해진 모습이다 금명로의 출근 및 학생등교시간대인 07:30~08:30에는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혼잡이 짜증의 도를 넘어선지 이미 오래 되었다. 매일 출근시간대에 지나가는 입장에서 요 몇일 사이에 눈에 띄게 차량 소통이 원활해진 것을 느꼈다. 다름아닌 불법 주정차 계도가 이루어 지고 있었다. 대상구간은 금명로(운안교사거리에서 북문마트사거리까지) 1.1km로서 현재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하면서 교통담당자들이 아침 일찍 부터 불법 주정차
2007-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