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910건)

포토벨 - 배병우 빛으로 그린 그림
사진집『빛으로 그린 그림』이 좋은 이유는 사진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더라도 감동을 받을 수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배병우가 빛으로 그리는 그림의 대상은 자연이다.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감동을 받을 수 있다면『빛으로 그린 그림』을 감상할 준비가 끝난 것이다. 1950년 여수 출생으로 홍익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나서 독학으로 사진을 공부한 그는 풍경 사진을 찍고자 전국을 돌아다니던 중 경주에서 ‘소나무’와 운명적으로 만났다. 사진 찍는 법을 물어 오는 이에게 “손대신 발이 부르트도록 대상물을 찾아다닌다”라고 일러 주는 그는 19
2011-03-14

한방칼럼 - 역류성식도염
Q : 주변에서 신물이 올라와서 병원에 갔다가 역류성식도염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 분들을 흔히 보게 되는데요. 역류성 식도염이란 것이 어떤 병입니까? A : 우리 몸의 식도라는 것은 말 그대로 음식물을 운반하는 길과 같은 것인데요. 입이서 섭취한 음식물을 위까지 전달하는 고속도로인 셈이죠. 식도의 길이는 성인의 경우 25센티이고 4개의 협착부와 3개의 근육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개의 협착부중 가장 아래에 위치한 횡경막 협착부는 식도와 위가 직겁적으로 연결되는 부분으로 하부 식도 괄약근이라는 것이 있어 위로 내려간 음식물이 식도로
2011-03-09

포토벨 - 인물사진 촬영의 모든 것
인물사진 촬영의 모든 것이 이 한 권에 담겼다! 얼굴은 가장 많이 촬영되는 피사체이다. 따라서 인물사진을 찍는 일은 간단해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촬영장비, 노출측정, 조명, 컬러와 흑백 문제, 화면구도와 포즈, 야외촬영, 이미지 보정과 수정 작업까지, 사진 FAQ 시리즈의 네 번째 책 『인물사진』(2009, 예경)에는 인물사진 촬영과 관련된 모든 문제가 담겨 있다. 풍부한 시각 자료와 친절한 설명이 가득한 이 책과 함께라면 당신도 특별한 인물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사진 FAQ 시리즈의 특징 카메라 사용자들이
2011-02-28

한방칼럼 - 한방 정보
Q : 오늘은 <감의 떫은맛>을 주제로, 말씀을 나눠보겠습니다. 중국에서는 술안주에 감을 내지 않는 관습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동흥한의원> <신지섭 원장>과 전화 연결해서 자세한 말씀 듣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감을 술안주로 쓰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A : 술이란건 우리 정신과 육체를 흥분시키는 성질이 있어 흥을 돋구어 줍니다. 그러므로 기분이 좋을때 말도 적당히 하면서 술을 마시면 우리 기분과 술 성질이 잘 맞아 떨어져서 술도 잘 받고 깨기도 잘 합니다. 반면에 기분이 나쁠때 억지로 마셔 놓으면 술
2011-02-28

한방칼럼 - 입이돌아갔어요 구안와사
Q : 날씨가 쌀쌀한 요즘, 자고 일어났는데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거나 한쪽 눈이 잘 감기지 않는다? 통상 ‘입이 돌아갔다’라는 표현으로 알려진 구안와사입니다. 노년층에서 많이 생기는 줄로만 알았는데 요즘 들어 젊은 층에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A : 구안와사는 중풍으로 인한 중추성 구안와사와 안면신경손상으로 생기는 말초성 구안와사로 나뉩니다. 중추성일 경우 팔이나 다리 등 사지마비의 중풍 증상을 수반하지만 말초성은 팔 다리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따라서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구안와사는 대개 말초성입니다.
2011-02-22

맑스주의 : 노동에 대한 이중적 태도
맑스주의 : 노동에 대한 이중적 태도 맑스주의는 노동이 긍정적 이념임을 주창하면서, 노동하지 않는 부르주아 세계를 비판했다. 맑스가 살던 당시의 사회주의 출판물의 만평을 보면, 자본가는 노동자의 약한 어깨를 올라타고, 쾌적하고 ‘노동 없는’ 삶을 사는 비만한 기생적 인간, 혹은 말쑥하게 차려입고 어슬렁거리는 자로 묘사되고 있다. 따라서 초기 사회주의의 일차적인 목표는 프롤레타리아트가 노동을 전유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 ‘하릴없는 자’를 제거하는 것이었다. 사회주의가 설정한 이런 조잡한 적대자의 형상은 실제로는 봉건귀족이나 고액 연금
2011-02-22

노동 지양으로서 자발적 실업
비정규 노동을 서비스 영역으로 돌리면 노동의 가치하락을 막을 수 있을까? 예를 들어 물질적인 것 외에 인간과 관계되는 업무는 비물질적 복지를 고양시킬 수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손님에 대한 종업원의 과중한 독자 노동이 경감하면 손님의 만족이 올라갈 것이다. 동시에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자긍심이(!) 올라간다면 종업원의 만족도도 올라간다. 단순히 인간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실업자로 있는 것보다는 심리적으로 더 낫지 않을까? 정말 그럴까? 백수가 집에서 빈둥거리거나 PC방에서 시간을 죽이기보다는 동네 파출소의 순경들을 위해 ‘
2011-02-15

포토벨 - 세상을 바꾼 사진
세상에는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사진이 있는가 하면, 너무나 큰 충격을 주어 우리 영혼의 감수성을 뒤흔들어 가슴 속 깊이 새겨지는 사진도 있다. 이 책 『세상을 바꾼 사진』은 페터 슈테판이 20세기에 사진작가들이 찍은 수 많은 사진들 중에서 중요한 역사적 사건, 비극, 혁명뿐만 아니라, 과학과 기술의 핵심 모티브들, 위대한 문화적 기록을 담은 사진들, 즐거움을 주는 이미지들도 포함하여 사진 85장을 선정한 것 들을 담고 있다. 그가 선정한 85장의 사진이 책 제목처럼 세상을 바꾸어 놓지는 못했지만, 몇몇 사진은 발표된 당시에는
2011-02-15

자궁외임신을예방하자
Q : 오늘은 한방정보 시간입니다. 신지섭 한의사와 전화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자궁외임신”에 대해서 알아보겠는데요. 조금 생소한 이름인 자궁외임신은 어떤 것인가요? A : 최근의 영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35세가 넘으면 25세에 비해 임신하기가 6배 정도 어려워진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성들에게 안전하고 확실한 출산 연령은 25세에서 35세 사이로 나타났는데요. 영국의 경우 여성들의 평균 임신연령은 1968년 23세에서 오늘날엔 29.3세로 크게 늦어지고 있는데요. 이렇듯 사회가 변함에 따라 임신연령과 현
2011-02-15

자본주의ㅡ시간의 독재자
인간은 누구나 자유롭고자 한다. 방해받지 않고, 기호와 취향에 따라 자신의 삶을 영위하고자 한다. 그래서 맑스는 합목적적으로 규정된 노동을 벗어나는 것이 ‘자유’라고 말했다. 우리는 자유로워진다는 것은 물질적 풍요가 아니라는 점은 다 잘 알고 있다. 전 지구적인 행복지수 평가가 그걸 잘 말해 준다. 지난주에 나는 따뜻한 잠자리와 한 그릇의 밥을 위해 강요된 임금노동에 참여할 것인가, 아니면 해방된 견습공의 삶을 살 것인가를 물었다. 어떤 삶을 살 것인가는 개인의 선택이고, 우리는 단 한순간도 선택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우리는 인
2011-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