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붉은 영산홍의 정열적인 모습과 한옥 곡선미의 극치를 보여주는 귀래정, 오래된 은행나무에 돋은 연두색 새싹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안동시 정상동에 위치한 귀래정은 고성이씨 낙포 이굉(, 1440∼1516) 선생이 1510년(중종 5)에 지은 정자다. 1513년(중종 8) 벼슬에서 물러나 안동부성 건너편 낙동강이 합쳐지는 경치 좋은 곳에 정자를 짓고 그곳이 도연명의 ‘귀거래사’와 같다하여 이름으로 삼았다고 전한다.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안동의 수많은 정자 가운데 귀래정, 임청각, 군자정, 옥연정을 으뜸으로 꼽고 있을 만큼 빼어
2013-05-07
포토뉴스 (461건)
1792년 음력 3월 25일, 정조임금은 규장각의 관원이었던 각신閣臣 이만수李晩秀를 도산서원에 파견하여 몸소 지은 제문祭文으로 제사를 올리게 한 다음, 제사에 참여하는 유생들을 대상으로 별과別科 이른바 특별과거시험을 행하도록 했다. 당초 서원 강당인 전교당의 앞뜰에서 시험을 치를 계획이었지만, 만여 명에 이르는 유생들이 모여드는 바람에 서원 앞에 자리한 소나무 숲으로 시험장소를 변경하였다. 이날 시험을 치렀던 유생은 7,228명이었으며 최종 제출된 답안지는 3,632장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도산서원에 모인 사람은 만 명을 넘었다.
2013-05-06
2004년 시작된 농업과 꽃들의 만남 축제가 벌써 10회째를 맞아 우리 농업의 꿈과 희망을 펼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안동시는 농업, 농촌의 그린어메니티 개발과 공익적 가치와 기능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농업에 대한 관심 유발로 지역농산물의 판매 촉진을 통해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찾고 소비자인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먹거리 산업을 이끌어 가기 위하여 5월3일부터 5일까지 삼일간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녹색체험공원 일원에서 농업과 꽃들의 만남 축제가 열렸다. 특히 친환경 농업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는
2013-05-06
<하회마을의 봄> 하회마을에 봄이왔다. 겨우네 정비한 초가와 장독대 사이에 핀 분홍색의 꽃복숭아, 초가를 이은 담장위의 고양이가 한마리가 고향내음을 물씬 풍기고 있다. <하회마을 반영> 하회마을 초입의 백련지에 반영된 나무와 저 멀리 산 아래로 보이는 초가들이 고요함을 주고 있다. <하회마을 만세송과 유채꽃> 하회마을 안에 작게 핀 유채꽃과 만세송이 잘 어우러져 있다.
2013-05-02
<초가와 벚꽃이 어울리는 하회마을> 하회마을에 만개한 벚꽃이 초가와 어우려져 민속마을의 여유가 느껴진다. 하회마을 내 벚꽃은 만개 시기를 지나 화려한 벚꽃의 끝자락을 쥐고 있는 듯 하다. <만개로 치닫는 월영교 주변 벚꽃> 강을 가로지르는 월영교 주변은 강바람으로 인한 기온의 영향으로 늦깍이 벚꽃들이 만개를 향해 치닫고 있다. 금주 주말이면 월영교와 안동민속박물관 주변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여 많은 상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2013-04-19
안동보조댐에 위치한 월영교가 때늦게 핀 벚꽃으로 둘러 쌓여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안동지역의 벚꽃은 지난주를 정점으로 만개후 지고 있지만, 안동댐 아래 위치한 월영교는 기온차로 인해 이번 주말을 전후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월영교 주변 벚꽃은 80% 정도 폈지만, 월영교와 어우러지 벚꽃을 보기 위해 많은 상춘객들이 찾고 있다. 이른 봄, 1주일 남짓한 짧은 기간에만 월영교와 벚꽃이 빚어 내는 장관을 카메라에 담기 위한 상춘객들의 손길이 바빠 보인다.
2013-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