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생활을 하며 놀라운 일도 많았지만 가장 놀랍다고 할까 무서웠던 건 시내버스를 타는 것이었어요. 전 한국의 버스는 롤러코스터보다 더 스릴이 있는 놀이기구라고 친구들에게도 말하죠, 유학시절 일본어 강사 아르바이트 때문에 학교에서 회사까지 처음엔 버스로 다녔어요. 처음으로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버스시간표가 없어서 좀 놀랐죠. 일본에서는 모든 정류장에 버스시간표가 있거든요. 버스가 금방 온다는 말에 저는 서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버스가 도착했어나 버스 안이 만원이었고 좌석도 없는 상태, 탈까 말까 생각하고 있는데 뒤쪽에서
2008-09-30
유쾌한 스토리 (380건)
베이비유 우주여행을 가고싶다!! 그까이꺼 머... 우주선을 내 귀에 달아버렸어 ^^ ※ 사용한 재료 1. 우주선 모양 팬던트(금도금) 2. 귀걸이 훅(금도금) 3. O링(금도금) 베이비유가 초딩시절... 학교에서 선생님이 미래에 대한 상상화를 그려보라고 하신다. 대다수의 아이들의 그림 속 주제가 되었던 우.주.선 그야 말로 상상화! ㅋㅋ 그때만해도 정말 상상속에서나 그려봄직한 그런 일들이 이제는 현실로 다가왔다. 한국 최초의 우주인도 탄생을 하고, 불과 몇년뒤면 가족끼리 일반인도 우주 여행을 갈수 있게 된다니!!! 와우~~ 물론 어
2008-09-29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 공무원 재계약 일 때문에 정신없이 지내 왔습니다. 9월 1일부터 다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안동에서 생활한지 벌써 6년째가 되었네요. 부족한 저에게 많은 응원과 용기를 주셔서 그 동안 잘 지내 왔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끼며 최선을 다하는 게이코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이야기는 외국인인 제가 본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들"입니다. 한국 사람 모두가 선호하는 건 아니지만 제가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그런 사람들이 많았다는 이야
2008-09-24
베이비유의 키홀더가 고장이 난 이후 새로운 키홀더를 구입하지 못한채 그렇게 시간은 흘렀다. 조만간 이뿐걸로 하나 달아야지 달아야지 하면서도 몇달이 지나도록 딸랑 키만 들고 다녔었다. 그러던 어느날 가방속에 넣었던 키를 찾지 못해 애를 먹었던 일이 있었는데, 그때 키홀더가 달려있었더라면 쉽게 찾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후회를 했다. 더이상 나의 발이 되어주는 팔팔이(베이비유의 애마의 별칭^^)에게 새로운 키홀더를 달아주는걸 미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래 결심했어!! 팔팔이 만의 키홀더를 만들어주자!! ※ 사용한 재료
2008-09-19
>> 사진설명... -리버보이- ...팀 보울러... 박사가 사랑한 수식 다음으로 따뜻한 감동이 밀려오는 책이다.. 헤리포터를 제치고 카네기 메달을 수상했다는 문구를 보고 무작정 읽고 싶었던 책이다. 이책은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와 열 다섯살 손녀 제스의 아주 특별한 이별여행이야기다... 그리고 신비로운 한소년..!! 할아버지의 마지막 그림이 완성 되던날... 제스는 또 다른 무언가를 깨닫는다... 제스 혼자만의 비밀... 오래 오래 간직한체.. 두번다시는 보지 못할것 같앗던 리버보이를 할아버지의 유골을 강물에 뿌리던날 그녀는 마지막
2008-09-18
내가 만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그 멋진 도약 어느새 안동에 온지 5년이나 됐고 축제 참여는 올해 9월로 6번째를 맞이하게 되는데요. 이 5년 동안 안동탈춤축제는 옆에서 지켜 본 나도 놀랄만한 발전을 보여줬고 난 그런 축제에 참가해서 함께 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어요. 처음에 내가 참가한 안동탈춤축제는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이 다양하지가 않고 일정에도 공백 시간이 많은데다가 "탈이 없는 탈춤축제"라고 느껴질 정도로 탈을 쓰는 사람도 탈과 관계가 있는 프로그램도 별로 없었고 주제가 확실하지 않았기 때문에 산만한 분위기였죠.
2008-09-09
이번 시간에는 별다른 조기 기구나 재료 필요없이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볼 수 있는 링도너츠를 만들어보자 ※ 사용한 재료 1. 밀가루 450g, 설탕 180g, 베이킹파우더 10g, 소금 5g, 탈지분유, 바닐라향 약간 2. 계란 4개, 버터 70g ※ 만드는 방법 1.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탈지분유, 바닐라향을 곱게 체에 친다. 2. 볼에 계란, 설탕을 넣고 저어준다. 약간 걸쭉해 지면 버터 녹인것(중탕으로)을 섞어준다. 3. 2번 재료에 1번을 섞으면서 저어주며 반죽한다. 4. 반죽한 것을 비닐을 덮고 냉동실에 20분 정도 넣
2008-09-05
"프라하성" 현존하는 중세의 성 중 가장 큰 규모인 프라하 성은 프란츠 카프라의 소설 '성(城)'의 모티브가 되었던 곳. 870년경 처음 세워진 이래 15세기 말 국왕 블라디슬라프 2세 때 고딕양식이, 1526년 보헤미아를 지배한 합스부르크 왕가에 의해 르네상스 양식이 첨가되는 등 수차례 변천을 거쳐 그야말로 유럽 건축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곳이다. 프라하 성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성 비토 성당은 무려 6벽년의 공사기간을 기록한다. 프라하성은 현재 대통령관저로 사용되며 매 시간마다 근위병 교대식이 행해져 관광객들에게
2008-08-30
>> 30대^^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김혜남- 아마 읽은 책중에 가장 많은 줄이 그어져 있고 가장 많은 페이지를 접은 책이 아닐까 싶다... 첫 페이지 부터 책을 놓는 마지막 페이지 까지 한호흡으로 한자 한자 곱씹으며 이모든 내용이 마치 나의 이야기인양...신기해하며.. "그래..맞어.. 그렇지...아..그렇구나.." 혼자 맞장구를 치며 그렇게 열심히 읽어 나갔다... 서른살.. 책에서 말한것 처럼 아니 내가 한때는 그렇게 생각했던것처럼..정말이지 30대에는 무엇을로 살까? 그땐 연애라는것을 할수 있을까? 꿈을 꿀 수 있을까?
2008-08-30
2008년 8월의 어느날 하루죙일 컴터 앞에 앉아서 손가락 운동만 하고 있는 베이비유께서 심한 어깨의 통증을 호소했다! 이래저래 방법을 궁리하다가 나의 목을 편하게 해줄 목쿠션을 하나 만들어봤다. 베이비유가 좋아하는 핑크 돼지로~~ 보들보들 포동포동한... 어디가 허린지 도무지 구분이 되지 않는 일자 몸통, 넙데데한 얼굴! 어딘가 모르게 친근감이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원단이 너무 보들보들해서 살에 닿는 느낌이 넘 좋다~ 완성 후 목 뒤에 딱 끼고 사용해 본 결과~~ 와우!! 완젼 좋아!! 베이베유를 괴롭히던 통증이여 이젠 안
2008-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