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스토리 (380건)

[요리] 동글동글 찹쌀~떡
얼마전 베이비유가 친구 애기 돌잔치에 다녀왔다. 예전에는 돌잔치에 가게 되면 애기가 얼마나 이쁜지, 식사 메뉴는 먼지, 이런것들에 관심이가고 삼삼오오 모여서 애기랑 사진찍기에 바빴는데... 요즘엔 돌상은 어떻게 차렸나, 풍선장식은 어디서 했나, 돌촬영은 어느 스튜디오에서 했나... 요런것들에 관심이 가는 이유는 뭘까? 바로 이런것들이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인 것인가!!!! 그날도 어김없이 돌상차림에 관심을 두고 보고 있던중 발견한 색색의 이쁜 경단이 눈에 들어왔다! 언젠가 찾아놓았던 찹쌀떡 만들기 레시피가 문득 생각이 나서 집에가서
2009-01-09

-눈먼자들의 도시-
>> 사진설명... -눈먼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자주 가는 책 클럽의 2007년 추천도서!! 구입하고 일년을 그냥 두었다지..!!! 사실 한동안 정신적으로 책 읽을 여유가 없어서 멀리 하고 있었는데..다시한번 나의 손에 책을 들게 한 바로 그책!! 눈먼자들의 도시..!! 이소설은 신호대기중이던 어느 한남자의 외침에서 시작한다.. "눈이 보이지 않아요!!!" 알수없는 바이러스처럼 사람들은 눈이 멀기시작한다 하지만 단 한사람!그녀만은 앞은 볼 수 있다.!! 책을 읽어가는 내내 왜 사람들이 눈이 멀었을까와 그녀도 눈이 멀게 될까
2009-01-02

[요리] 치즈와 초코가 만나면...
한가한 오후... 간만에 주방을 정리하다가 이것저것 재료들을 주섬주섬 꺼내놓아봤다. 냉장고를 정리하면서 나온 재료들로 김밥을 둘둘 말아서 만드는 중에 급 생각난 아이디어! 쿠키를 이렇게 김밥처럼 말아서 구어볼까? 마침 접때 사놓은 쿠키믹스들이 눈에 보인다. 치즈쿠키믹스도 있고 초코쿠키믹스도 있군~ 음!! 딱좋아! 김밥을 먹다 말고 급 필을 받아서 쿠키 만들기 시작!! ※ 사용한 재료 1. 치즈쿠키믹스, 초코쿠키믹스 2. 버터, 계란, 우유 ※ 만드는 방법 1. 중탕으로 버터를 녹인 다음 달걀 반개를 넣어 주고 각 쿠키믹스를 넣어서
2008-12-26

[의류] 따뜻한 손길
추운겨울~ 삼실에서 외투를 입고 이를 하자니 둔하고, 그렇다고 벗고 하자니 썰렁하고... 그래서 사무실 안에서 일할때 살짝 걸쳐볼 생각으로 제작한 망또! 털실과 코바늘 하나로 그렇게 시작했다. 뜨게질의 장인 김여사님(베이비유의 모친)의 코치를 받아가며 여러번의 실패와 재도전 끝에 겨우 완성했다. 노랑색이라 그런지 더 따뜻해 보이는구나~ 여밈부분 끝에는 동글동글한 방울도 달아주고 한쪽에 구멍을 만들어줘서 교차시켜 끼워서 여밀수 있도록 해줬다. 썰렁한 내 어깨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손길... 와우~ 망또 안써봤으면 말을 말어~ 남자칭구가
2008-12-19

[생활용품] 주방 패브릭 용품
이번 시간에는 아주 기초적인 주방 패브릭 용품을 만들어보자. 홈패션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한번쯤 만들어봤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느 야심한 밤~ 저녁은 부실하게 먹어서 그런지 나의 배가 자꾸 요상한 소리로 알수없는 신호를 꾸준히 보내온다. 주방에 머 먹을꺼 없나 싶어서 어슬렁거려보다가 나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아버린 라면이란 아이... 그 참을수 없는 유혹에 그만 빠져버리게 되었다. 참고로 지금 베이비유는 지금 다이어트를 해도 모자랄판인데 말이다.ㅠ 보글보글 끓고 있는 라면냄비를 잡기 위해 주방장갑을 착용~ 베이비유의 손가락 길이가 몹
2008-12-12

게이코 여행기 마지막 날~즐거운 여행을 고마워 ...엄마^^
어제는 새벽 1시까지 얘기를 나눴는데도, 우리는 아침 6시에 일어났어요. 호텔 아침 식사는 7시 30분부터 시작되어서, 그 때까지 아침 바다 구경하러 점퍼를 입고 나갔어요. 아침 바다는 쌀쌀하면서도 공기가 맑고, 햇살도 부드럽게 우리를 감싸주는 것 같았어요. 해변을 걸으면서도 우리는 말은 별로 없었어요. 해어질 때까지 얼마 안 남았다는 걸 서로가 느껴서 말을 못하는 것 같았죠.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을 하니까 친구들이 호텔에 와있었어요. 어제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끼리 늦게까지 술을 마셨다고 하니, 어머니는 젊었을 때는 자기도 그랬다고
2008-12-09

[생활용품] 김치냉장고 겨울나기
2008년 달력이 딸랑 한 장 남아버렸다. 추운 겨울 어김없이 김장철은 그렇게 다가오고... 베이비유네 집에도 김치 준비 완료!! 배추를 준비하고 또 소금에 절여서 속을 넣고... 고된 작업을 끝내고 김치를 차곡차곡 김치 냉장고에 넣는 걸로 마무리를 하고 뿌듯하게 김치냉장고를 바라본다. 먼가 꽉 찼다는 느낌을 받아야 하는데... 덩그러니 서있는 우리집의 보물창고~ 김치 냉장고가 썰렁해 보인다. 쓸쓸한 김치 냉장고에 보일러 놔드려야겠어요~ 덮개라도 만들어서 따뜻하게 해줘야겟다 ※ 사용한 재료 1. 옥스포드지 (원단 분량 : 김치 냉장
2008-12-05

게이코와 어머니의 한국여행기 "셋째날"
날씨는 완전히 풀렸고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는 맑고 갠 좋은 날씨. 우리는 기분 좋게 아침을 먹고 부산으로 출발하기로 했어요. 부산은 나도 잘 몰라서 안동에 있는 내 친구와 그 친구의 부산 친구에게 부산 안내를 부탁했어요.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어머니를 마중 나온 것이 어제 같았는데 내일이면 어머니와 내가 공항에서 해어져야 된다는 생각에 우울해졌지만, 마지막 날까지 어머니를 최선을 다 해 모셔야겠다는 결심을 했죠. 부산에서 먼저 간 곳은 범어사(梵魚寺). 당풍이 아름답고 유명하다고 해서 정했는데 어머니는 절에 도착하자마자 물 만난
2008-12-02

게이코와 어머니의 한국여행기 "둘째날"
10월31일, 아침에 일어나니까 어머니는 벌써 옷을 갈아입고 식사준비를 하고 계셨어요. 내가 학교 다녔을 때 매일 보던 그런 어머니의 모습, 10여년 만에 보니 가슴이 찡!! 하네요. 어머니의 요리를 오랜만에 맛있게 먹고 있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났었어요!! 근무하는 사무실을 보고 싶어 하셔서 시청을 방문을 했는데, 뜻밖에도 우리 시장님이 만나 뵙자고 하여 시장실로 갔죠. 시장님께서 내 근무태도 등등에 말씀해 주시는데 통역을 하면서 많이 부끄러워 얼굴이 빨개졌어요. 시장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어머니는 고마운 마음으로 들었다고 하네요
2008-11-25

[아이용품] 핑크망또수아
또랑또랑 눈망울을 가진 아름다운 그녀 김수아님의 월동준비가 시작되다. 수아에게 직접 만든 옷을 하나 선물해주고 싶었던 베이비유! 이뿐 겨울 외투를 하나 만들어보겠다고 구석탱이에 처박혀 먼지가 뽀얗게 앉아있던 대학시절 전공책을 이리저리 꺼내서 뒤적이면서 적당한 패턴을 찾아봤다. 그러나... OTL 졸업한지가 너무 오래된 나머지 기억이 가물가물... 소매를 달고 후드를 달고 단추구멍을 내고... 엄두가 나지 않는다. 특히 소매부분에서 막히기 시작했다. 역시 소매다는건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며 급 생각을 고쳐먹고 소매가 없는 망또로 눈을
2008-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