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여학생 한방 월경통 클리닉 운영
문경시보건소(소장 안길수)는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문경여고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여학생 한방 월경통 클리닉”을 지난 7월 20일(화)을 시작으로 8월 19까지 매주 화, 목요일 5주간 10회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본 사업은 지난 6월 23일 문경여자고등학교(교장 김현태)와 『한의약예방교육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시작되는 첫 사업이며, 학교측에서도 학습능률에 크게 지장을 주고 있는 여학생들의 월경통에 대한 프로그램을 제안한 보건소에 감사를 표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클리닉 운영에 앞서 문경여고생 1,2학년(404명)을 대상으로 월경통기초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4%의 학생들이 중등도 이상의 월경통을 경험하고 있고 그중 66%에서 고도의 월경통에 시달리고 있으나 절반이상의 학생이 “그냥 참는다”고 응답해 단순 자기 부담형 대처방식을 보였고 18%가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어 월경통의 자가관리 교육과 보건의료지원의 필요성이 나타났다.
심각한 통증을 호소하는 클리닉 희망학생 30명은 문경시보건소 공중보건한의사(홍동주)의 월경통 한의약 이론교육과 복부쑥뜸, 혈자리지압과 내부강사진의 스트레칭, 아로마 마사지 등 실습식 현장교육을 받고 있으며, “방학동안 열심히 참여해 월경통을 이겨내는 방법을 찾고싶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어 월경통 통증지수 감소와 자기관리 능력 향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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