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U 졸업생 이강준, 2010 마을미술프로젝트 2년 연속 선정
국립 안동대학교(총장 이희재) 졸업생 이강준(미술학과 96학번·이강준 공공디자인 연구소장·미술학과 강사)씨가 「생활공간 공공미술로 가꾸기 - 2010 마을미술프로젝트」(이하 2010 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에 작년에 이어 올해 또 선정되었다. 선정된 작품은 “장생포, 고래를 기다리며...” 라는 주제로 총 1억 800만원(국비 7,200만원+지방비 3,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울산광역시 장생포 고래마을에 사업을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이강준 씨는 지난 2009 마을미술프로젝트 - 신세동 길섶미술로 꾸미기 사업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된 바 있으며, 2년 연속 당선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작품은 내달 8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작품 창작 및 설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2010마을미술프로젝트추진위원회(회장 김춘옥) 및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회장 차대영)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지방비를 매칭펀드할 수 있는 전국 각 지자체 (광역ㆍ기초지자체 모두 포함)공모를 통해 총 10개 지역을 선정하고 추후 작가/팀 공모를 통하여 6개 지역만이 최종 선정(작품 수준 미달로 탈락한 4개 지역에 대해 재공모 실시 예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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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방법은 5개의 세부 항목(지역적 특성/장소 적합성/수혜성/지자체 의지 및 재원 안정성 등)별 심사배점으로, 심사위원 상호간 충분한 토의를 거쳐 전원 합의제를 원칙으로 진행됐다. <우리동네 문화소통>부문 1차 심사위원장을 맡은 노정란(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교수) 위원장은 ‘울산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작품에서 보완될 부분이 많이 보였다. 제출된 기획안이 국내외 공공미술의 흐름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진행 주최측에서 샤렛 과정에 많은 노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공공미술을 통해 서민층과 소외계층의 생활환경을 미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미술작가들에게 창작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선정 지역을 전년 21개에서 11개로 줄이는 한편, 예산은 15억원 국고 지원 외에 지방비 매칭을 통해 크게 확대함으로써 ‘선택과 집중’으로 전년과 차별화하고 있다. 또한 잠재되어 있는 마을의 지리·역사·문화적 가치를 발현하고, 지자체와 주민의 주체적인 참여를 강조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주문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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