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양성교육 실시

person 한국국학진흥원
schedule 송고 : 2010-07-12 18:40
이야기를 통한 유아인성 함양과 조손세대간의 문화 전승을 모토로

문화체육관광부 추진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
100명으로 확대 선발, 6개월간의 전문양성교육과정 시작
이야기를 통한 유아인성 함양과 조손세대간의 문화 전승을 모토로

금년 2월에 양성교육과정을 수료한 21명의 제1기 이야기할머니들이 유아교육기관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순조롭게 상반기 활동을 마쳤다. 대구·경북지역에서 101개 교육기관이 이야기할머니를 파견요청 했으나 양성된 이야기할머니가 부족해 제한된 일부 교육기관에만 파견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본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국학진흥원 부설 한국인성교육연수원에서는 선발 인원을 확대하여, 지난 6월에 대구·경북지역에서 50명, 서울지역에서 50명의 제2기 이야기할머니들을 선발한 바 있다. 선발된 2기 이야기할머니들을 위한 신규교육이 오는 7월 13일부터 7월 15일까지 한국국학진흥원(이하 국학진흥원)에서 실시된다.

교육 내용은 ‘유아인성발달’, ‘이야기 구연 방법’, ‘전통시대의 가정교육’, ‘유아인성교육’ 등의 전문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성 교육에서는 이야기 구연 능력뿐만 아니라 이야기할머니로서의 인성과 자세를 특히 중요하게 교육한다. 이들은 신규교육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전문양성교육과정을 이수 후 이야기할머니로서의 자격을 갖추게 되며, 내년 3월부터 이야기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 활동을 마친 제1기 이야기할머니들을 위한 보수교육도 7월 27일에 국학진흥원에서 실시한다. 이야기할머니들이 상반기 활동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여 하반기 활동을 더욱 충실하게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할머니들이 현장에서 겪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나 현황 등을 파악하여 이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보완하는 보수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적인 이야기꾼으로 길러내는 것이다.

한편 연수원에서는 학부모를 위한 소식지도 분기별로 제작, 보급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야기할머니들의 현장소식’과 ‘옛 선현들의 자녀교육법’, ‘가정에서 학부모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잘 들려주는 방법’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소식지는 유아자녀를 둔 학부모가 가정에서 받아 보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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