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민속마을 체험 프로그램 진행 '가일마을'

person 사) 경북미래문화재단
schedule 송고 : 2010-07-07 09:47
가족단위 프로그램 진행, 교육 효과 기대

“잘 보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봤구요. 잠을 잔 할머니 집도 좋고, 할머니가 해 주신 아침밥도 참 맛있어요. 이곳저곳 마을을 둘러보면서 재미난 이야기도 듣고요.” 경북민속마을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민서(서울, 9세)양은 프로그램 소감을 이렇게 말한다.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이랑 같이 게임도 하고, 장기자랑, 물놀이...... 아빠랑 이것저것 이야기도 많이 했어요. 다음에도 참석하고 싶어요”

이번에 일곱 번째를 맞는 ‘2010년 경북 민속마을 체험프로그램 -가자! 1박2일 경북민속마을 여행-’ 프로그램이 오는 7월 10~11일 양일간 안동시 풍천면 가일마을에서 진행된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국립민속박물관이 후원하며, 사단법인 경북미래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가일마을 주민들과 체험 객들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 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민속마을에 체류하면서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마을사람들과 깊은 유대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첫 날에는 가일마을 권종만 종손이 직접 들려주시는 마을이야기를 시작으로 ▲ 한지 뜨기 체험과 한지 공예품 만들기를 비롯해 ▲ 우리 가족소개하기 ▲ 고쟁·대금·해금 등이 어우러진 공연 ▲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이 진행되며, 다음 날은 ▲ 활인심방 배우기 ▲ 권영한(경북미래문화재단 이사) 선생님과 함께하는 가훈 쓰기 등이 진행된다.

특히, 한지체험과 고가를 배경으로 한 공연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활인심방과 가훈쓰기프로그램은 교육적 효과뿐만 아니라 가족 간 화합을 도모에도 좋은 것으로 평가 되었다.

민속마을 체험프로그램은 전통마을에서 하룻밤을 묵으면서 마을을 이해하고,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체류형 관광상품이다. 기존의 관광상품들이 서너 시간 관광지를 둘러 보고 떠나는 상품이라면 민속마을 체험 프로그램은 마을 사람들과 유대를 강화함은 물론, 도시 생활에서 느끼지 못한 전통마을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고가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관람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농촌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할 수 있으며, 도농간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체험 프로그램 신청은 www.gbcultu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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