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공설납골당 명칭『하늘공원』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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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 송고 : 2007-09-04 09:14
올 연말쯤 개원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안동시 임하면 고곡리에 건립한 공설납골당의 명칭이『하늘공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안동시가 지난 2005년부터 올 3월까지 9억원을 들여 임하면 고곡리 549-1번지 일대에 부지 5,631㎡, 건물 900㎡의 지상 2층 규모로  8,000기 정도를 안치할 수 있는 안치실과 분향실, 휴게실을 갖춘 공설 납골당 건립이 마무리됨에 따라, 기존의 장묘시설에 대한 혐오감과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편리한 생활편의시설이라는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6월25일부터 29일까지 공설납골당 명칭 공개 공모를 실시했다.

명칭공모에는 모두 32명, 50여건이 접수되었으며, 공모된 납골당 명칭에 대한 심의결과 봉화군 물야면 북지2리 김수근 님이 제안한『하늘공원』이 창작성이 있고 순수한 우리말과 한글을 잘 조화시켜, 밝고 경쾌한 현대적인 이미지를 주고, 납골당의 혐오스런 이미지를 불식시켜 아름다운 공원을 연상케 한다는 의견에 따라 안동시 공설납골당의 최종명칭으로 결정됐다.

『하늘공원』은 인간은 누구나 죽어서 하늘나라로 가며 죽음은 누구에게나 슬픔이며, 하늘이란 단어를 접하면 제일 먼저 “푸른색”이나 “밝은 희망”을 떠올리게 되고 죽음이라는 “어둠”, “슬픔”은 잊어버리고 밝은 희망,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게 하면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이라는 뜻이다.

당선된 명칭은 공설납골당설치조례 및 공설납골당 등 공식명칭으로 사용된다. 한편, 지난 3월 준공된 안동시 공설납골당은 현재 내부시설 및 토목공사가 시행중으로 올 연말쯤이면 개원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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