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하회별신굿탈놀이 정기발표공연 개최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10-06-11 10:57
제20회 전통문화교류공연도 함께~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회장 김춘택)는 2010. 6. 12(토) 13:00부터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전수회관에서 제20회 전통문화교류공연 및 제30회 정기발표공연을 가진다. 전통문화교류공연인 무형문화재 초청공연을 통하여 무형문화재 간의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고 흥겨운 신명을 풀어낼 것이다. 또한 정기발표공연인 하회별신굿 완판 공연을 통하여 하회별신굿의 원형을 볼 수 있으며,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장이 될 것이다.

금년에는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대동굿의 일종으로 다신(多神)을 모시는 제축적(祭祝的) 성격이 강한 남해안 별신굿을 초청하여 공연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2-4호로 지정된 남해안별신굿 공연과 하회별신굿을 통해 내륙과 해안지역(남해)의 별신굿의 차이점도 비교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맑고 경쾌한 장단으로 서울·경기 지방을 중심으로 불려지는 경기민요와 꽹과리, 징, 장고, 북에서 울려퍼지는 신명나는 가락의 삼도사물놀이 그리고 순조 28년에 창작된 궁중정재의 하나인 춘앵전 공연을 통해 흥겨운 판을 만들어 갈 것이다.

특히, 30회째를 맞은 정기발표공연은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980년 이후 원형보존을 위해 매년 전승지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매주 수, 토, 일요일에 개최하는 상설공연과 달리 하회별신굿을 구성하고 있는 10개 전 과정을 완판 공연하게 되는 보기 드문 특별한 공연이다. 중요무형문화재의 공개를 통하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그 가치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려 문화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개최된다.

보존회에서는 일년에 한차례 전승현장에서 갖게 되는 정기발표공연과 전통문화교류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온전하게 공개함으로써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이해시켜서, 전통문화를 발판으로 한 새로운 문화 창조의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일시 : 2010년 6월 12일(토) 13:00~17:00
※ 장소 : 안동 하회마을 전수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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