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Entomophil ‘제5회 고타야 곤충전시회’ 개최
국립 안동대학교(총장 이희재) 생명자원과학부 식물의학전공 곤충학 수업 수강생들로 구성된 Entomophil(entomo=곤충, phil=사랑한다)에서 정철의 교수 지도 아래, ‘제 5회 고타야 곤충전시회’를 안동시 농업기술센터에서 6월 4일(금)부터 7일(월)까지 개최한다.
고타야(古陀耶)는 안동의 신라시대 행정구역명으로,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에 자생하는 곤충을 대상으로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방법을 연습하는 기회가 된다. 2005년부터 시작된 이 전시회는 이미 지역 사회의 명물 전시회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올해 다섯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안동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꽃과 농업의 만남” 축제의 초청 전시회의 성격을 띈다.
특히 2010년은 유엔이 정한 생물다양성의 해로써 지역의 다양한 곤충 자원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최근 CCD 등으로 대표되는 꿀벌 등의 화분매개곤충 보호를 위한 지역 내 화분매개 곤충류의 전시 및 위기 대처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제 5회 고타야 곤충전시회를 주관해서 준비하고 있는 안동대 식물의학전공 Entomophil 학생들(대표, 2학년 정래성군)은 “축제와 기말고사 등 학사 일정에 쫒기면서도 학생들 스스로 준비하고 만들어 그 결과물을 외부에 전시할 수 있다는 기쁨을 다 같이 나누었으면 한다.”고 전한다. 또한 이번 가을에는 제6회 전시회를 안동시내에서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려 한다.
정철의 지도교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다시금 생물다양성과 꿀벌을 비롯한 화분매개 곤충 자원의 보호를 위한 하나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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