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제2회 문경새재달빛사랑여행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이 주관하는 '2010년 문경새재달빛사랑여행' 제2회 행사가 5월 22일 토요일 비가 오는 가운데도 전국에서 모인 300여명 여행객들의 열띤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문경새재에 녹음이 짙어가고, 많은 문화유산에서 이야기가 피어오르는 속에 달빛과 사랑이야기로 마련한 이 행사는 인터넷을 통해 전국의 여행객들이 가족단위로 참여한 것이다.
문경새재야외공연장에서 출발하는 이 여행은 문화관광해설사들의 구수한 입담으로 여행의 재미를 더하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사랑을 주제로 구성된 이 여행은 자연생태공원 연못에서 찻사발낚시를 '인연 맺기'라는 이야기로 구성하였고, 문경새재 1관문 성황당에서는 소원지 걸기를 '비나이다'라는 이야기로 만들어 여행객들이 직접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체험하고 사랑을 키우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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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도입된 심천 이상배 선생과 함께하는 '나만의 사랑이야기 그리기' 코너에서는 누구나 붓을 들고 화가가 될 수 있도록 꾸몄으며, 많은 문화유산의 해설 속에 여행객들은 일지매 산채 드라마세트장으로 들어서서 다트를 이용한 '큐피드 사랑의 화살'을 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문경의 특산 동동주인 오미자 동동주로 '사랑의 묘약'을 마시게 되면서 모두가 사랑에 취하게 된다. 이어서 과거시험을 재현하여 '사랑의 작가되기'를 체험하며, 여기서 입상한 사람들은 마지막 공연무대에서 수상을 하게 되고, 장원급제자는 교지(敎旨-여기서는 通知)와 함께 자작시 낭송도 할 수 있게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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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공연무대에서는 '사랑의 마술'이 펼쳐지는데, 신기한 리안매직의 마술쇼, 문경에서만 볼 수 있는 문경새재아리랑, 심천 이상배 선생의 '달빛사랑여행' 그림 퍼포먼스, 아련한 산 속 섹소폰 공연이 신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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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빗속에 쏟아지는 달빛이 여행객 마음마다에 피어났으며, KBS대구방송의 '행복발견 오늘', 안동MBC의 '공간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하여 이번 주 중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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