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맞춤형화학비료 지원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충근)는 기존 공급되던 화학비료 대신 2010년부터 맞춤형화학비료가 지원되는 사업에 대해서 각 읍면동 순회 교육(5월)을 실시하였다. 맞춤형화학비료란 토양검정 결과와 양분수지를 감안하여 토양환경과 농법에 맞게 주요성분을 배합한 비료로서 문경시의 선정된 맞춤형화학비료는 1996년부터 2009년까지 토양검정한 내역을 바탕으로 토양에 가장 적합한 성분으로 배합한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2009년에 각 시ㆍ군 기술센터의 그동안 토양검정된 내역을 바탕으로 비료전문가위원회를 개최하여 밑거름25종, 추비용6종 총31종의 비종을 설계하였다. 그 비종을 기준으로 문경시는 2009년에 맞춤형비료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수도작 밑거름2종(21-13-9,19-10-8) 30㎏/10a당, 웃거름1종(17-0-14) 15㎏/10a당, 밭작물은 대표작물별 밑거름(40kg/10a당)으로 콩(10-10-7), 고추(26-12-8), 배추(21-12-22)를 선정하였다.
관행화학비료의 무분별한 시비는 우리나라 농경지의 양분집적 및 불균형이 심화되었고 또한 토양내 염류 집적 및 수질오염, 농작물의 병해충, 도복 등 재해의 원인이 되었다. 따라서 기존 화학비료 지원 재원을 맞춤형화학비료,유기질비료 및 토양개량제 에 투자하여 화학비료 소비량을 15%이상 자율 감축토록 유도할것이며 맞춤형화학비료의 사용을 2010년 70%, 2011년도 이후에는 80%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단, 맞춤형화학비료 지원은 기존의 관행화학비료와 같이 과수 및 원예전용비료는 공급대상에 제외된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맞춤형화학비료의 공급으로 문경시가 친환경농업으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과수 및 원예전용비료도 공급대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맞춤형화학비료 뿐만 아니라 단비도 지원될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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