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경영하려는 자, 당당해야...

person 권지훈 기자
schedule 송고 : 2010-05-12 13:50
한나라당 공천 17명, 6.2지방 선거에 대한 입장표명

6.2 지방선거에 대한 한나라당 공천자의 입장표명에 관한 기자회견이 12일 오전 11시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 후보자들은 “현재 안동은 ‘안동 번영시대’로 가는 분기점에 놓여있다. 이러한 시기에 선거는 지역통합을 실현해 내는 장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한편, 일각에서 불거져 나온 안동시장 후보 권영세에 대한 루머에 관해 권 후보는 “나는 분명 안동인이다. 도대체 안동인이라는 기준을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안동시 임하면 출신으로 가정형편상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게 되었으며 나의 조상과 아버지의 묘소는 안동에 있다.” 라고 하였다. 또 대구 부시장 취임식에서 ‘내 고향 대구’라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고향이라는 것이 여러 방면으로 쓰일 수 도 있는 것이고, 나는 제 2의 고장이라고 여기고 말한 것이다.” 라고 하였다.

도청유치에 반대하였다는 설에 대해 권 후보는 “도청이전을 하려는 지역에 대해 그 인근 자치단체에서 ‘감 놔라 배 놔라’ 할 수 없다. 또 부시장 때 한 발언에서 ‘대구와 경북은 지리적ㆍ경제적 한 권역이기 때문에 안동으로 이전되더라도 대구시에 아무 상관이 없다’라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후보자들은 “이번 안동의 지방선거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며, 안동의 미래를 생각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선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상대방을 비방하는 그런 당당하지 못한 행동은 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아래에 기자회견문 전문을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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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에 대한 입장

안동 시민 여러분!
저희 시장, 도의원, 시의원을 포함한 한나라당 공천자 19명 전체는 이번  6.2지방선거가 안동의 미래를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선거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21일 앞으로 다가온 6.2지방선거는 우리 안동이 인구 30만의 신도청 시대를 열고 ‘안동 번영시대’로 가는 분기점이 될 것이며, ‘안동의 미래’를 위해 일대 도약기를 이끌어갈 일꾼을 뽑는 場이 될 것입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는 무리 중심의 정치구도를 깨고 정책중심의 선거풍토를 만들어 가야하며, ‘안동 미래 비전 공유 중심’으로 정책집단을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분열과 갈등의 정치를 치유하고 지역 통합을 실현해 내는 場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깨끗한 선거풍토를 만드는 場이 되어야 하며, 정쟁에서 정책으로, 정체에서 번영으로, 갈등분열에서 통합미래로 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후보들은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첫째, 공천헌금과 같은 낡은 선거판을 없애야 한다고 판단해 그렇게 실천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선거철만 되면 나타나는 전문 선거꾼들의 탈법적 행태가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세 번째로는 안동의 미래와 안동인의 풍모와 맞지 않는 수준 낮은, 상대방을 헐뜯는 거짓?네거티브 전략이 자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몇몇 전문 선거꾼들이 후보자 구도를 인위적으로 왜곡하고, 시민단체를 가장해서 상식적이지 않은 선거운동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안동을 어떻게 발전시키겠다는 말은 없고 전문 선거꾼이 만들어낸 왜곡된 논리를 조직적으로 전파해 시민의 올바른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습니다.

저희 19명의 한나라당 후보들은 안동시민 여러분과 선거를 관리하는 관계당국, 언론인 여러분께 정중하고 간절히 요청합니다.

전문 선거꾼들이 후보자 구도를 인위적으로 왜곡하거나 유사 급조된 정치적 시민단체가 저지르는 불법성을 확실히 가려내서 이번 선거가 안동 발전을 위한 올바른 정책선거전이 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당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안동선거관리위원회의 소위 ‘안동시민유권자 연대’에 대한 검찰 수사 의뢰를 두고 ‘한나라당이 개입해 정치탄압을 시작하고 있다’며  여러 조직을 통해 허위사실을 확산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한나라당은 지난 5월4일 ‘안동시민유권자연대(가칭)’가 선거운동을 위해 급조된 유사시민단체로, 이러한 행위가 공직선거법상 위법한 것으로 판단,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에 위법 여부에 대해 조사를 의뢰한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조사를 어떻게 했는지, 위법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에 대해 안동시선관위로부터 들은 바가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조속한 판단을 해주실 것을 요청 드리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한나라당이 검찰고발을 했다” 등의 내용에 대해서는 터무니 없는 음해임을 밝힙니다.

안동선관위가 위법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검찰에 정식 수사의뢰를 하는 것은 안동선관위의 고유한 업무입니다. 또한 저희 19명의 후보자와 한나라당 입장에서 불법으로 여겨지는 행위에 대해 그 위법성 여부를 문의하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요구입니다.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거관리 당국 및 언론인 여러분!
안동이 다시 30만 시대를 맞이하고 번영시대로 가기 위해 후보자간에 정책과 공약으로 경쟁하는 선거가 되도록 인도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선거를 혼탁하게 하는 전문 선거꾼들이 발붙일 수 없도록 지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강조드리자면 정책과 공약을 가지고 안동발전을 위해 경쟁하는 선거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바치겠습니다.
 
저희 19명의 한나라당 후보들은 반드시 ‘안동 번영시대’를 열어갈 것이며, 구체적인 실현계획을 시민 여러분들에게 추후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5월 12일

한나라당
시장 후보 권영세
도의원 후보 이영식, 김명호
시의원 후보 박원호, 김백현, 권동섭, 신현식, 김대일, 배원섭, 정훈선, 김은한, 이재갑,
이숙희, 김한규, 배용규, 김근환, 조우묵, 권광택, 조윤희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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