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주신 공천으로 알고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person 안동시민유권자연대
schedule 송고 : 2010-05-11 11:52
안동시장예비후보 단일화와 무소속연대 선언

안동시장예비후보 단일화와 무소속연대 선언에 관한 기자회견이 10일 오전 11시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동수 안동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무소속연대 13인은 한나라당 예비후보자들과 정정 당당히 맞서 겠다는 당찬 결의를 다졌다. 또한  ‘시민이 주신 공천으로 알고 승리로 보답하겠다.’ 라고 하며 6. 2지방선거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아래에 선언문 전문을 게재합니다.

---------------------------------아      래-------------------------------------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지난 5월 4일 개최된 안동시민유권자연대의 직접투표를 통한 지지후보 선출은 우리나라 20년 지방자치 선거 역사에 길이 남을 큰 사건이었습니다. 특히 1천여 명 이상의 시민들이 가득 메운 투표장은 고려 건국과 공민왕의 몽진, 조선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정신문화를 주도해 온 안동인의 역동성을 그대로 보여주었으며 성숙된 시민의식을 확인시켜 주는 직접 민주주의의 장이었습니다.

한나라당이 국회의원 한 사람에 의해 사당화 되어가고 오랜기간 당을 위해 힘써왔던 당원들의 의사는 무시된 채 특정 후보를 공천하기 위해 불공정 경선을 자행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사전 유출되는 등 불법의혹까지 사고 있는 한나라당의 안타까운 모습을 시민들은 보았습니다.

이번 안동시민들이 실시한 직접투표는 이러한 한나라당의 밀실정치를 지적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참여로 결정하는 시민정치를 과감히 실천함으로써 풀뿌리민주주의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참으로 뜻깊은 일이었습니다.

그간 단일화를 바랐던 많은 시민들은 이번 투표를 통해 저를 시민후보로 뽑아 주셨습니다. 함께 경쟁한 남규덕, 안원효 후보님 역시 안동시장으로 부족함이 없는 인격을 갖춘 분들임에도 여러모로 부족한 저 이동수를 뽑아주신 것은 안동시장이 되어서 안동의 정체성을 살리고 서민들의 편에 서서 살림살이 잘해 달라는 뜻으로 알고 한몸 으스러지더라도 반드시 당선되어 시민들의 뜻에 보답하겠습니다.

아울러 남규덕, 안원효 후보님의 아름다운 승복에 깊이 감사드리며 경의를 표합니다.

안동발전에 역행했던 사람을 안동시장으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안동은 도청유치를 통해 제2의 중흥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간 교통의 오지로, 양댐의 건설이 가져다 준 지난 30여 년간의 피해의식과 개발제한의 피해를 고스란히 받아온 우리 안동으로서는 지난 08년6월8일 결정된 도청유치는 다시 한번 안동의 명성을 되살릴 호기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6.2지방선거를 앞둔 작금의 현실을 볼 때 과연 모든 안동시민과 출향인사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이루어 냈던 도청이전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기꺼이 환영받아야 마땅할 도청이전의 주역들은 현 김광림국회의원에 의해 모두 공천에서 제외되고 도청이전을 마무리해야 할 김휘동 안동시장님 마저 끝내 불출마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인물에게 안동시장을 넘기려 합니까?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평소에 안동을 위한 삶을 살아온 사람은 앞으로도 안동을 위해 살아갈 것입니다. 하지만 안동발전에 역행하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안동을 위해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삼척동자도 알 수 있으련만 작은 술수로 안동시민의 눈을 속이려 한다면 이는 시민의 손으로 심판해야 마땅합니다.

모든 안동시민들이 도청유치를 위해 애타고 있을때 광역경제권 통합을 주장해 이전을 반대해 왔고 작년 2월까지만 하더라도 대구 상수도 취수원 이전을 추진해 안동의 각종 개발사업을 중단시키려 했던 장본인이 어떻게 안동의 수장이 될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가 수차례 강조해 왔던 “내고향 대구시”를 위해 일해 왔다면 당초 소문 돌았던 대구 북구청장에 출마해야하지 않습니까? 도청유치의 주역들이 모두 없는 지금 이런 사람이 시장이 된다면 도청이전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지 참으로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무소속이 연대하여 위기의 안동을 지켜내겠습니다.

그간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안동시장 후보 단일화를 이루어 냈고 안동시민유권자연대의 권고를 받아들여 금용태 도의원후보가 제1선거구로, 손호영 도의원후보가 제2선거구로 조정하는 한편 그동안 안동을 위해 일해오신 많은 시의원후보님들이 안동 살리기에 힘을 모으고 있으며 선거기간동안 공동의 보조를 맞추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리고 전 후보님들이 사당화 되어가는 한나라당에 항의하는 의미로 동시탈당 하였습니다.

우리 무소속 후보들은 기꺼이 위대한 안동의 자존심을 지키는 보루가 되겠습니다. 기필코 승리하여 위기의 안동을 구하고 지역구 발전을 위해 헌신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도록 하겠습니다. 또 김관용도지사님, 김휘동시장님과 함께 도청이전을 완수하고 안동의 각종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한편 서민들이 원하는 시정을 펼침으로 모두가 잘사는 행복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우리는 지난 4일 보여준 안동시민의 힘을 믿고 시민들이 우리 손에 쥐어준 『시민공천』을 앞세워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호소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 5. 10

  무소속연대 안동시장예비후보 이동수
  도의원예비후보 강병철, 금용태, 손호영
  시의원예비후보 강구섭, 권기익, 권기탁, 김경도, 김경동, 김수현, 김정년,
              김종진, 김호석, 남재홍, 문종성, 손광영, 유석우, 윤한근,
              이경섭, 이상근, 이상덕, 임상근, 정홍식, 황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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