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곡혈

person 소생한의원 박동완 원장
schedule 송고 : 2010-05-04 17:12

1. 음식을 과하게 먹거나 평소에 잘 체하는 경우에 주변에 어른들이 손을 만져주면 속이 시원하잖아요. 이런 원리는 한의학적으로 어떤 원리라고 보나요?

손을 만지는 경우에 보통 첫째 손가락과 둘째 손가락 사이를 누르는데 이 부위는 합곡이라는 경혈 자리입니다. 그 부위를 만져보면 약간 우리한 느낌이 든다는 것을 알수 있어요. 한의학적으로 경혈이 침을 놓는 자리 인데 이런 부위는 급소인 부위도 있고 그 부위를 만져보면 약간 아픈 느낌이 있지요. 합곡이라는 경혈점은 여러 가지 효능에 응용되는 경혈이라고 봐요. 골짜기처럼 들어간 곳에 있으면서 경맥수가 흘러 나오는 곳을 의미합니다. 이 부위는 기혈이 흐르는 경락중에서 수양명대장경에 속하는 경혈인데 소화불량이나 토사, 두통, 구안와사, 견비통, 중풍후유증, 비염 등에 여러 가지 증상에 응용되고 있어요. 그래서 손을 만지는데 속이 편안해지는 이유는 손발에 흐르는 경락이 소화기계와 연결되고 있다는 한의학적인 이론에 근거를 하고 있어요. 배가 아파서 배부위의 경혈에 침을 놓는 경우도 있지만 배 주위가 아니고 손발의 경혈을 자극하여 위나 장 운동을 개선시키는 것이 한의학적인 경락이론에 따서 이루어지는 현상입니다.

2. 한의원에 가서 치료를 받을때 보면 속이 안 좋을때 손발에 침을 놓는 이유를 알것 같군요, 체했을때 손과 더불어 첫째 발가락과 둘째 발가락 사이에도 놓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첫째 발가락과 둘째 발가락 사이 위의 경혈은 태충이라는 혈 자리입니다. 태충은 족궐음간경에 속하는데 이 혈의 효능은 간기능장애나 소화장애, 족관절염좌, 복통, 두통, 인후통 등의 증상에 응용되는데 태충의 말의 뜻은 중요하고 크게 공격한다는 의미로 소통시켜준다는 의미입니다.
3. 평소에 잘 체하는 사람들은 합곡이나 태충 부위를 평소에 눌러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합곡혈과 태충혈은 한의원에서 자주 사용하는 혈자리입니다. 모든 질환에 기혈을 소통시켜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소화가 잘 안되거나 체 했을때 그 부위를 지긋이 눌러주면 좋아요. 그리고 무릎 외측 아래에 족삼리 라는 혈이 있는데 이 부위도 자극을 주면 소화가 안 좋을때 좋아요.

3. 평소에 잘 체하는 사람들은 합곡이나 태충 부위를 평소에 눌러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합곡혈과 태충혈은 한의원에서 자주 사용하는 혈자리입니다. 모든 질환에 기혈을 소통시켜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소화가 잘 안되거나 체 했을때 그 부위를 지긋이 눌러주면 좋아요. 그리고 무릎 외측 아래에 족삼리 라는 혈이 있는데 이 부위도 자극을 주면 소화가 안 좋을때 좋아요.

4. 체했을때 침을 맞으면 속이 시원한 경우에 침 치료를 매일 계속 받아야 하나요?

침치료의 목적은 위나 장 기능의 개선을 목적으로 합니다. 체했을때 침치료하고 증상 호전이 되면 증상에 따라서 연속적으로 침치료를 받을수 있어요. 그렇지만 증상이나 몸의 상태에 따라 침치료 시기가 달라 질수 있지요. 침치료 기간에도 음식은 찬 것을 피하시고 따뜻한 죽을 드시는 것이 좋아요.

* 이 글은 KBS라디오 방송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 한방칼럼은 소생한의원의 박동완 원장님이 연재합니다. 소생한의원 054-842-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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