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용태, 안동시 제 2선거구 도의원 무소속 출마
금용태 후보의 기자간담회가 26일 오전 11시 안동시청 브리핑 룸에서 열렸다. 이 날 간담회에서 금용태 후보는 도의원 무소속 출마를 밝히며, 지난 6.2선거 공천심사에 대한 비판을 하였다. 객관성과 공정성 등을 기준으로 공천하겠다는 발표와는 달리 특정후보를 지목한 공천은 국회의원의 하수인노릇을 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말하였다.
도의원 출마 포부에서 금용태 후보는 공직 25년간 도청에서 일한 경험이 풍부하여 도청 관련한 업무를 완전히 숙지하고 있으며, 도청직원들과의 원만한 인간관계를 가지고 있어 안동의 도청사업에 바로 투입되어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제 2선거구에 출마하면서 양 댐(안동댐, 임하댐)에 대한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대책마련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008년 환경기능사자격증을 준비하였다고 밝혔다. 또 3대 문화권 사업에도 유교문화와 관련된 업무를 해나간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을 확보한 후 철저히 수행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용태 후보는 안동동부초등, 안동중, 경안고등, 영남대학교를 졸업하고 안동시청 행정경제산업국장(서기관)을 거쳐 경북도 유교문화권기획담당사무관, 과학기술계장, 상황실장 등을 역임하였다. 또한 공직 시절 경북도지사표창, 장관표창 3회, 국무총리표창 2회, 대통령 표창, 녹조근정훈장수훈 등을 수상하였다.
아래 금용태 예비후보의 기자회견문을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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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안동시민께 올리는 글
저는 금번 한나라당의 공천 심사과정을 지켜보면서 공당의 업무처리가 너무나도 허술한 점에 깜짝 놀랐습니다. 더구나 김광림 국회의원은 평생을 공직에서 근무하신 분이여서 기대또한 컸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그나물에 그밥 이었습니다.
계량화되고 객관화된 심사기준도 하나 없이 특정인을 찍어놓고 하는 그런 공천을 자행하였습니다.
더구나 도의원은 한나라당 경북도당에서 지난 4월 9일 면접까지 끝나고 난후 김광림 국회의원이 지정하는 후보가 공심위를 통과하지 못하게 되자 안동시 김광림 후원회에서 자체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특정인을 공천하였습니다. 공심위 위원들 나름대로 열심히 지역을 위해서 일하시는 분이라 기대 또한 컸으나 국회의원의 하수인 노릇을 하고 말았습니다. 여론조사로 공천을 하는데 일정부분 계량화 된 기준을 적용한다 했습니다만 그것은 온대 간대 없는 공염불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김광림 국회의원님 꼭! 그렇게 공천을 특정인에게 주고 싶었으면 왜! 여론조사로 공천심사를 한다고 했습니까?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으며 여론조사는 왜 공천신청도 하지 않은 사람을 넣어 여론조사를 했는지 저의 짧은 지식으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 보통사람이 이해를 못한다면 모두가 이해를 못하는 것이지요?
저도 평생을 공직에서 보냈습니다. 저는 그런 식으로 업무를 처리 하지 않습니다.
지금 지역사회 전체가 김광림 국회의원께서 너무 지나쳤다는 이야기가 일파만파번지고 있습니다. 몇몇 인의 장막에서 탈출 하십시오! 시민들의 소리를 귀담아 들으십시오!
당초에 공무원 출신중에서 지역사회에 봉사하실 분을 도의원으로 찾는다면서도 그런 것은 온대간대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제가 도의원으로 출마하는 주요한 이유는 평생 도청(30년), 시청(5년)을 근무하면서 특히 도청에서의 근무 시 나름 풍부한 행정경험과 인맥을 쌓았습니다. 이러한 저의 보따리로 4년간 지역사회 고향 안동에 내려놓을 수 있다면 지역발전도 앞당기고 저 또한 가벼워질 어깨를 기대 하였습니다.
도의원을 신분상승의 기회, 치부의 수단 저는 그런 것을 두고 입후보 한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현재의 저는 나름 그 정도의 상응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저의 마지막 봉사로 생각하여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저의 충정은 공당에서 그렇게 먹혀들지 않았고 고무줄 공천으로 전락해 국회의원 입맛대로 하고 말았습니다. 왜! 김휘동 시장님 과 시장님 옆에서 일하던 사람은 모두 버렸습니까? 저 또한 김휘동 시장 밑에서 행정국장을 지냈다 해서 내 치셨습니까? 물어 봅시다
세칭 공천권자인 국회의원이 경선당일인 4월 16일 11시에 무엇 때문에 특정 후보자의 사무실을 방문하여 어떤 일을 하였습니까? 게임의 운영자가 왜 중간자 입장에서 서지 않고 불공정한 게임을 독려 하셨습니까? 노무현 정부시절 재정경제부에 근무하시면서 배우신 지식입니까? 혹시 공정한 게임을 흐트리려고 조장 하시지는 않으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적어도 우리안동 에서는 한나라당의 미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위대한 안동시민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김광림 국회의원의 지지를 얻고 마음을 잡는 대는 실패 했습니다.
이제 저도 원래의 저대로 돌아서서 무소속으로 반 김광림 의원의 편에 서서 안동시민의 품속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우리 지역사회가 한층 더 성숙하고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도시가 되도록 저의 역량을 집주하겠습니다. 시민의 온당한 평가를 받겠습니다.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택하게 된 저 금용태에게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10년 4월 26일
안동시 제2선거구 무소속 후보자 금용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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