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 피해『농업재해 인정』정부지원 확정

person 경북도청
schedule 송고 : 2010-04-20 15:28
농약대, 대파대 등 복구액 96억원, 7,342농가 생계지원 혜택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4월 19일 농림수산식품부 농어업재해대책심의회에서 농업재해로 인정 중앙지원이 확정되었다.

도에서는 지난 12.1~ 3.31일까지 일조량부족으로 참외, 수박, 메론, 딸기 등 시설원예 작물 재배농가가 발효과(물찬참외)급증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병해충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지속 건의한 결과이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가 지원받게 될 피해복구비는 9,657백만원(국비 6,295백만원)으로 경북도가 피해복구비로 요구한 전액을 지원받게 된 것이다.

세부항목별로는 직접지원인 농약대1,387백만원(4,329ha), 대파대 1,041백만원(339ha)와 생계비지원 4,266백만원(7,342농가) 등이다.  아울러 영농자금 370억원에 대한 상환연기와 이자감면 혜택도 받게 된다.

피해 작물별로는 참외 3,498ha가 전체의 75%를 차지하였고 수박 527ha, 딸기 240ha, 메론 90ha등 총 4,669ha이다.

그동안 경상북도는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지난 3월 10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했다.

이 결과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중앙 관계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 인정을 건의, 장관과 관계관의 현장방문으로 결국 농업재해로 인정을 받게 된 것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재해 항목에 없는 일조량부족 피해가 인정받는 과정에는 지역농업인을 비롯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조 덕분에 농업재해로 새로이 인정받게 되었다며, 5월초순경 국비가 배정되는 대로 신속히 피해농가에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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