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윗길 이색적인 풍경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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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 송고 : 2007-08-28 09:07
도심 한가운데 사슴과 토끼가 뛰어놀다
도시미관을 살리고 주민들의 정서 순화를 위해 평화동에서 주관하고 평화윗길 가꾸기 사업 추진위원회에서 추진한 주택가 담장 벽화그리기사업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벽화그리기사업은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평화동 평화윗길 인근 주택가 8개소의 담 벽면에 안동을 상징하는 하회탈과 월영교를 비롯한 다양한 주제로 표현했으며 특히 영남아파트 옹벽에는 전봇대까지 활용해 사슴과 토끼가 뛰어노는 숲 속 풍경을 재현해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평화윗길 인근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미적으로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놓으니 동네 분위기도 화사해지고 거리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고 했다.
개인집 담벽을 활용해 벽화를 그린 것은 안동시에서는 그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경우라 사업시행 전에는 주위의 우려도 많았지만 막상 시작하고 보니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위원장 전재경씨는 밝혔다.
앞으로 평화윗길 가꾸기 사업 추진위원회에서는 벽화그리기 이외에도 노후건물벽면도색,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부부문패 달기 및 공한지를 활용한 쌈지공원 조성 등을 통해 살기 좋고 아름다운 동네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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