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의 감기

person 소생한의원 박동완 원장
schedule 송고 : 2010-04-20 08:59

1. 요즘은 계절은 봄인데 아직도 날씨가 쌀쌀한 기운이 감도고 이상기후도 보이는 계절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 감기 걸린 사람들이 많은데 오늘은 봄철 감기에 대해서 한의학적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봄철에 많이 생기는 한의학적인 감기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봄철에는 꽃샘추위와 황사로 인하여 감기 환자들이 많이 생기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나 노인들이 주로 많이 생기는데요. 주로 호소하는 증상이 목이 아프고, 기침이나 콧물, 그리고 몸살처럼 몸이 피곤하다고 하는 분들이 많아요. 겨울에는 감기 안 걸리다가 환절기때 감기로 고생하는 분들도 많고요.
아이들은 학교생활 같이 단체 생활을 하다보면 감기를 옮아서 걸리는 경우가 많고 연세드신분들은 면역력이 약해진 경우에 감기에 많이 걸리는 경우가 많아요. 한의학적으로는 감기가 상한이라고 하는데 봄철의 차가운 기운에 몸이 상해서 생긴다고 봅니다. 그래서 주변에 보면 감기 환자들이 기침, 콧물과 더불어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치료를 받아도 호전은 되는데 감기가 딱 떨어지지 않아서 다시 한의원에 치료를 받으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2. 한방적인 감기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초기 감기치료는 한의학적인 원인으로 풍한일 경우 찬 기운을 몰아내는 치료법을 사용하고 정기가 많이 약해진 경우 정기를 복돋우면서 감기치료를 합니다. 특히 감기가 딱 떨어지지 않고 기관지가 민감해져서 찬바람만 쐬어도 기침을 연속적으로 하고 비염을 갖고 있는 분들이 증상은 호전되었는데 계속적인 콧물과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에도 한방적인 치료는 우리 몸의 정기를 향상시켜줘야만 증상이 더욱 호전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체질이나 증상에 맞게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어요.

3. 감기환자들이 조심해야 할 것과 감기를 예방 할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감기에 걸리면 일단 충분하게 잘 쉬고 잘 먹는 방법이 제일 좋지요. 과로하거나 무리하면 감기가 일주일 치료가 2주일 갈수도 있지요. 특히 봄철에 쌀쌀한 찬 기운을 맞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외출시에는 특히 황사가 심한 날은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외출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시고요. 감기 걸리시면 따뜻한 물을 자주 드세요.
감기기운이 약간 돌때는 저녁에 생강차를 드시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를 받으면서 충분히 쉬는 것이 좋아요. 봄철에 나는 과일과 야채도 많이 드시고 해야 우리몸의 기력도 좋아지고 감기도 덜 걸리게 됩니다.

* 이 글은 KBS라디오 방송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 한방칼럼은 소생한의원의 박동완 원장님이 연재합니다. 소생한의원 054-842-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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