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단호ㆍ마애ㆍ하아, 경북의 대표적 생태관광지로 변모
정부 4대강 살리기 선도사업인 낙동강하천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불모지나 다름없던 낙동강 주변이 국내 최고 생태학습ㆍ체험벨트로 조성되면서 안동ㆍ예천으로 이전되는 경북 신도청 주변이 레저와 캠핑, 자연 생태학습 및 역사 탐방코스로 변모되고 있다.
이미 지난 2008년 4월 28일 개장한 마애솔숲문화공원은 바람의 언덕, 솔밭 모험 놀이장, 산악자전거 광장을 갖추고 있고 마애선사유적전시관은 선사시대의 생활상과 신석기, 청동기시대 생활상 등 후기 구석기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또 낙동강 생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낙동강생태학습관도 4월 1일 개관해 지구의 주요습지와 낙동강 습지 등 습지에 대한 생태학습ㆍ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단호 절벽은 시내와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낙암정, 김방경 장군이 거닐었던 상락대 유적지, 백사장이 어우러져 학생들의 교육장소는 물론 강과 습지를 이해하기 좋은 장소로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면서 하이킹도 즐길 수 있는 최적 코스이다.
올 6월 개장하는 하천종합실험센터는 인공호수와 홍수파괴 실험이 가능한 치수실험 수로, 생태실험 수로 등이 갖춰져 하천 환경연구 중심지로 조성되며, 오토 캠핑장, 전통마당, 야생초화원, 텐트야영장 등 모래와 백사장의 낙원으로 조성되는 단호샌드파크와 생활관, 수련의 숲, 야외집회장, 특성화활동 수련장 등 최고의 생태체험장 하아그린파크도 2012년 개장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처럼 경북 신도청 이전지 외곽을 감싸고 흐르는 낙동강인 단호와 마애, 하아는 선사시대 생활상에서 습지, 솔숲, 산악자전거 등 특성화된 생태공원으로 조성되고 서안동IC와 남안동IC가 근접해 있어 경북의 대표적 생태관광지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봄, 가을, 겨울에 산을 찾는 문화가 인기를 얻었다면 안동의 생태학습관, 마애선사유적지 등 낙동강 70리 생태공원은 새로운 강문화의 시작인 리버투어리즘 활성화로 여름철에는 백사장에서 캠핑을 하고 강에서 낚시도 즐기는 등 각종레저는 물론 인근 하회마을, 병산서원과 연계해 역사를 탐방하는 코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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